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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창작노트

좋아하는 일

by 마음 자서전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고 싶다.

좋아하는 일은 조건이 좋아야 --.


“조건이 좋지 않으면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좋아할 수만은 없게 돼요.”


“좋아하는 일이라는 걸 어떻게 알죠? 더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몰라요.”


“어떤 일을 해보고 싶기는 해요. 그런데 아직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좋아할지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단 하나의 일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환상일 수도 있어요.”


“언제나, 늘, 매 순간 좋은 일이라는 게 있을까요?”


“나이에 따라 입맛이 바뀌듯, 좋아하는 일도 바뀔 수 있어요.“


“오직 생존을 위해 살아가니 좋아할 일에는 눈길도 줄 수 없죠.”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도 언젠가는 실증이 날 수 있어요”


“그리고 나 홀로 좋아하는 일도 남들이 알아줄 때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쥐꼬리 봉투에 몸은 힘들고,

갑질에 오장이 뒤집혀도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어줄 때 위안이 되요.”


“좋아하는 일, 좋아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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