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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 자서전 Dec 16. 2017

어머니의 눈물

우리나라 대표 동시

어머니의 눈물, - 정두리


회초리를 들었지만 차마 못 때리신다.


아픈 매보다 더 무서운


무서운 목소리보다 더 무서운


어머니의 눈물이 손등에 떨어진다.


어머니의 굵은 눈물에 내가 젖는다. 


작품해설 : 엄마는 때릴 때보다 야단칠 때보다, 마음으로 보여줄 때 어린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작가는 짧은 문장으로 엄마의 마음을 보여주고, 교육적 의미도 담았다.


정두리 : 1982년 한국문학상 신인상, 1984년 《동아일보》동시, 초등학교 교과서에 <떡볶이>, <운동화 말리는 날>, <소나무>, <엄마가 아플 때>, <우리는 닮은 꼴>, <산수유꽃>, <은방울꽃>등이 수록되었다.

새싹 문학상, 단국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 세종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카톨릭문학상, 펜문학상, 박홍근문학상.

동시집, 서로 간지럼 태우기, 작은 거라도 네게는 다 말해줄게, 애기똥풀꽃이 자꾸자꾸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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