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한 줄
미쁘신 하느님,
이제 우리가 당신과 계약을 맺사오니
우리 곁에 가까이 계시어
모든 죄와 허물에서 떠나도록,
우리를 이끌어주소서,
성찬예식의 빵과 포도주로 상징화된
당신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부드러운 살과 값진 피로 하여금,
결코 깨어지지 않을
이 계약의 날인(捺印)이 되게 하소서.
토마스 뮌처 Thomas Muntzer 1490-1525
80 여 년 인생을 돌아보며 마음 속에 한 줄, 시(詩)속에 한 줄, 책 속에 한 줄을 쓰면서 마음 공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