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공부》
심리치료는 대화치료talking cure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를 좀더 발전시켜 의사소통치료communication cure라 표현한다. 일방적인 말이나 이성적인 대화, 개념과 생각만을 나눈다고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아이와 교감하고 소통하면서 심리치료가 완성되고 아이가 성장한다. 17
- 엄마라면 꼭 알아야 할 ‘엄마의 전문용어 5가지’
엄마의 언어에는 특별한 전문용어가 필요하다. 엄마의 전문용어는 아이 마음의 가장 핵심에 가닿아서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을 변하게 하는 언어다. 31\
엄마의 전문용어 1. 힘들었겠다.
고통이 있음을 알아주기만 해도 전혀 다른 모습, 다른 의미가 된다.
아이를 다그치고 혼내고 난 뒤, 혹은 속상한 일이 있거나 뭔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 짜증을 낼 때 사용하는 전문용어는 “힘들었지”다. 친구와 다투었는데 우리 아이가 잘못했을 때조차도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말은 바로 이 말이다.
“그래 힘들었지, 힘들었겠다. 많이 힘들었을 거야.”
이렇게 말하며 아이를 꼭 안아주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가 자신이 힘들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그 상처를 고스란히 마음 속 깊은 곳에 간직한다.
자신의 마음을 조목조목 다 말할 수 있는 아이는 별로 없다. 그러기에 “엄마가 화내서 힘들었구나, 많이 슬펐지, 무서웠지, 미안해.”라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주의할 점은 “힘들었지, 슬펐지, 무서웠지”는 아이의 마음을 물어보는 물음표가 아니다. 엄마가 네 마음을 알고 있다고 전하는 말이기에 말꼬리를 내려서 말한다. 35
엄마의 전문용어 2. 이유가 있을 거야, 그래서 그랬구나.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 노경선 정신의학과 교수
“네가 엄마한테 그렇게 말하는 건 이유가 있어서일 거야,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야, 엄마한테 말해줄래?”
“그래서 그랬구나, 화가 난 이유가 있었구나, 그래서 그런 말을 했어?”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하면 엄마는 혼을 낸다. 잘못했으니 혼나야 한다는 것은 아이들도 잘 안다. 하지만 자신이 잘못된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음을 누군가는 알아주기를 바란다. 당연히 그 누군가는 엄마다. 그래서 아이에게 어떤 이유가 있었음을 믿는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표현하는 엄마의 전문용어가 필요하다. 잘못한 일을 혼내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먼저 알아주고 충분히 들어주고 난 다음 충고하자. 41
엄마의 전문용어 3. 좋은 뜻이 있었구나.
긍정적 의도를 믿어주면 아이가 달라진다.
변화가 시작되는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면 엄마가 꼭 마음에 새길 부분이 바로 아이 행동의 긍정적 동기이다. 친구를 때렸지만 때리지 않으려고 순간적으로 노력했던 긍정적 의도가 있었다. 친구가 다시는 나쁘게 하지 않기를 바라는 긍정적 의도가 있었다. 거짓말을 했지만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순간과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애틋한 의도가 있었다. 이럴 때 지금까지는 결과만 가지고 아이를 다그쳤다면 이제는 엄마의 전문용어를 사용해보다.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긍정적 의도가 있다. 이것을 마음에 새겨놓자. 43
친구를 때리는 아이는 원래 때리기를 좋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그 아이는 자신이 때린 친구에게 아주 오랫동안 은근히 놀림을 당했을 수도 있다. 화가 나면 때려야 한다는 자기 신념이 강해서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조차도 아이가 하는 말은 이렇다.
“잘못하면 맞아야 해요. 그래야 정신을 차리죠.”
여기서 아이의 긍정적 의도는 잘못한 친구가 정신을 차리고 올바른 행동을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나쁜 방법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모를 뿐이다. 그러나 우선 아이의 긍정적 의도를 인정해주고 올바른 마음을 가졌음을 칭찬하자. 그런 다음 올바른 의도는 올바른 방법으로 실행할 때만 인정받을 수 있고 의미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면 된다. 44
떼쓰고 우는 아이에게는 “엄마가 네 마음을 잘 알아주기를 바라는구나.”라고, 동생을 때린 아이에게는 “동생이 나쁜 버릇을 고치기를 바랐구나.”라고, 거짓말하는 아이에게는 “엄마가 실망할까 봐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구나.”라고 말하는 것이 아이의 긍정적 의도를 알아주는 방법이다.
“도와주려고 그랬구나.”
“잘 되기를 바랐구나.”
“잘하고 싶었구나.”
이런 말이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을 일으킨다. 45
엄마의 전문용어 4 훌륭하구나.
우리의 내면에 간직한 불은 그냥 스러질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 의해 불꽃으로 피어오르기도 한다. - 알베르트 슈바이처
산만하다. 소심하다. 소극적이다. 겁이 많다. 우유부단하다. 까다롭다. 고지식하다. 집중을 못한다. 책임감이 없다. 동기가 없다. 질투심이 많다. 비관적이다. 성급하다.
달라지기를 바라는 아이들의 성격 특성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통념이 바로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이다.
하지만 성격을 고쳐 성공한 이들도 꽤 많다. 47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먼과 크리스토퍼 피터슨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인간의 긍정적 특징을 조사해 ‘성격 강점’이라고 불렀다. 자신의 성격 강점을 잘 알고 그것을 일상생활에서 행동으로 옮기면 긍정적 정서가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다른 긍정심리학자인 바버라 프레드릭슨은 긍정적 정서가 호기심과 창의성을 유발하고 아이의 능력을 발달시킨다는 것도 입증했다.
24가지 성격 강점
창의성, 호기심, 개방성, 학구열, 통찰, 사랑, 친절, 사회지능, 용감함, 끈기, 진정성, 활력, 관대함, 겸손, 신중함, 자기조절, 책임감, 공정성, 리더십, 감상력, 감사, 낙관성, 유머감각, 영성
아이에게 앞의 강점 목록을 보여주고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있는 모습에 동그라미를 치게 한다. 별로 어럽지 않게 느끼는 것, 쉽게 할 수 있는 것에 표시하라고 하면 된다. 51
성격 특성
강점, 고집 센, 자기 확신이 강하다, 수다스러운, 활달하고 분위기를 살리는 인간관계 능력, 나대는
움직임이 빠르고 날쌔며, 정보와 분위기를 파악한다. 참견하는, 공격적인
엄마의 전문용어 5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에게는 최고의 생각이 있다.
엄마와 수학 공부를 하다가 혼난 아이는 엄마와 함께 수학공부를 싫어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공부란 공부는 다 하기 싫어할 위험이 매우 커진다. 꼭 해야 하는 일의 주체는 아이다. 그런데 엄마가 그 주도권을 빼앗아버린 꼴이다. 한마디로 엄마 때문에 하기 싫은 것이다. 그러니 아이의 생각을 물어봐야 한다.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보자. 우리 아이가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56
긍정적 의도를 찾으면 아이의 행동이 달라진다.
문제행동에는 긍정적 의도가 숨어 있다.
“아이에게 가르칠 때도 먼저 긍정적인 것을 이야기하고, 그다음에 아이가 고쳐야 할 것을 이야기하면 충고를 더 쉽게 받아들인다.” 74
숙제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때 아이에게 하는 질문
숙제하는 데 어려운 점은 뭐니?
어떻게 하면 숙제를 쉽게 할 수 있을까?
숙제하는 데 필요한 책이나 도구가 뭐니?
엄마가 뭘 도와주면 좋을까?
숙제가 끝난 후에 하고 싶은 일은 뭐니? 89
긍정적 의도를 알아주는 5가지 전문용어
잘하고 싶었구나.
힘들어도 참으려고 했구나.
기쁘게 해주고 싶었구나.
잘되길 바랐구나.
도와주려고 그랬구나. 92
《엄마의 말공부》(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말의 힘) (이임숙, 카시오페아, 2015, 180125)
자녀의 특성을 파악하고, 자녀에 맞는 교육을 해야 한다. 자녀들은 속마음의 알아야 한다.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접근할 때, 자녀들은 더욱 성장하게 된다.
엄마는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고 장점을 찾아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획일적인 교육이 아니라, 아이의 특성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사교육의 피해를 말하고 엄마의 사랑으로 아이와 많이 놀아주고, 공감해줄 때 아이의 특성에 따라 성장한다.
송강호, 김제동과 판검사, 의사 중 누가 더 성공했는가? 라면서 묻는다. 획일적인 교육은 옛날 방식이라고 말한다.
포디즘Fordism : 자동차왕 헨리 포드가 자동차 생산공장에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갖춘 기계화된 대량생산 체계를 포디즘이라 부른다. 아직도 포디즘의 시대라고 생각하는가?
산업화 시대는 획일적이어서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이 1등인 시대였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탈포디즘 시대가 되었고, 이제 대랑생산 대량소비가 아닌 개성과 창의적인 생각이 아이를 글로벌 인재로 만드는 시대가 되었다. 앞으로 사회는 노는 놈을 절대 이길 수 없는 시대가 될 것이다.
포디즘Fordism : 자동차왕 헨리 포드가 자동차 생산공장에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갖춘 기계화된 대량생산 체계를 포디즘이라 부른다. 아직도 포디즘의 시대라고 생각하는가?
산업화 시대는 획일적이어서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이 1등인 시대였다. 하지만 1990년대부터 탈포디즘 시대가 되었고, 이제 대랑생산 대량소비가 아닌 개성과 창의적인 생각이 아이를 글로벌 인재로 만드는 시대가 되었다. 앞으로 사회는 노는 놈을 절대 이길 수 없는 시대가 될 것이다. - 우석훈 《체널 예스》 ‘학원 중독이 되는 순간 그 사람의 인생은 끝난다.’중에서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