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내게 준 선물》
《인생이 내게 준 선물》 (유진 오켈리, 박상순 옮김, 꽃삽, 2006, 20180306)
저자는 사회적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회계와 컨설팅을 주력으로 하는 다국적 기업 KPMG US Chairman이다. 그가 53세에 뇌종양 말기암 판정을 받아, 3개월 시한부 인생을 담은 책이다.
CEO로 재직할 당시 나는 회사 안의 멘토 제도를 확대하여 직원 모두가 각자 한 사람의 멘토를 두도록 했다. 죽음을 앞둔 지금에 이르러서는 임박한 죽음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은 만큼 이러한 깨달음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에게 작별을 고하는 법과 이러한 깨달음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작별을 고하는 법과 실제로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매 순간을 즐기는 법에 대해----
죽음이야 말로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마치 그보다 더한 악은 없다는 듯이 죽음을 두려워한다. 이는 모르는 것을 안다고 여기는 부끄럽고도 무지한 생각이 아니고 무엇인가? 소크라테스
죽음을 앞두고 선택한 결심
- 직장을 그만둔다.
- 내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한다.
- 남은 기간을 내 생애 최고의 날들로 만들고, 가능한 한 가족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도록 한다. 77
3개월 동안 할 일의 목록
- 법적인 문제와 재정적인 문제를 정리한다.
-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 단순한 생활을 즐긴다.
- 매 순간을 산다.
- 완벽한 순간을 음미할 뿐 아니라 그런 순간을 만들어낸다.
- 다음 세상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 장례식 계획을 세운다. 102
현재에 살지 않는 사람
-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상대방의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다른 질문을 하는 사람.
- 늘 화가 나 있거나 찌무룩해 있는 사람
- 나처럼 숲과 나무를 모두 본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무와 숲 중 어느 한쪽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사람. 110
어쨌든 나는 현재에 사는 법을 배워야 했다.
작별의식을 하기로 한 네 가지 이유
- 작별의식은 나와 상대방에게 슬픔보다는 기쁨을 더 많이 가져다준다.(그러나 실제로는 얼마나 많은 슬픔을 가져다주었던지)
- 작별의식은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들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
- 나는 기질적으로도 그렇지만 끝마무리를 잘하도록 배워왔다.
- 나는 이 일을 할 수 있다.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