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몰입》
《최후의 몰입》 (제갈현열, 김도윤, 샘앤파커스, 2018, 20180421) 국회도서관
태릉선수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책으로 냈다. 이들은 한번 기회를 놓치면 4년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4년 후에도 금메달을 딴다는 보장이 없다. 때문에 집중해서 몰입하지 않으면 메달을 딸 수가 없다.
메달을 딴 선수들은 목표를 정했다.
최고의 선수들이 몰입하여 메달을 딸 수 있었던 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도 ‘분명한 자기 목표’였다. 29
“일단 자기가 목표를 정하면 마음가짐이나 체력, 생활패턴, 운동량 그 모든 것이 목표에 따라 새롭게 설정돼요. 상비군이 되고 싶다면 상비군이 되는 목표에 맞게,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면 그에 맞게 다른 노력이 필요한거죠. 무턱대고 집중한다고 해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사람과 올림픽에서 무조건 메달 하나는 따겠다고 덤벼드는 사람 중에 누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더 높을까요? 중요한 건 강도 높은 훈련이 아니라 자기 목표에 맞게 훈련 계획을 세우는 거죠.” 31
목표를 세울 때 최종 목표와 작은 목표가 있다.
최종목표는 목표 중에서 상위 개념으로, 궁극적으로 나아가고자하는 방향이다. 즉 목적이다. 이를 편의상 ‘목적목표’라고 부른다. (---)
작은 목표들은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단계적으로 밟아나가는 것으로 ‘도구목표’라고 부른다. 50
도구 목표는 첫째, 최종 목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야 한다.
둘째, 성취감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목표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다.
셋째, 구체적이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53
나에게 집중할 시간을 빼앗는 것이라면 무엇이 되었든 과감하게 다 버려라. 80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자기만의 독함을 가져라.“ 92
한 가지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면 그다음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목표를 달성할수록 최종 목표를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113
선수들에게 나쁜 지도자는 선수들을 키우기보다 자신의 명예를 우선하는 감독이다.
최악의 감독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특징은 ‘선수보다 자신의 안위와 명예를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선수를 이끌어야 하는 그들이 선수를 이용하려는 순간, 진심 어린 소통은 있을 수 없다.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