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공화국》
저자는 현대의 학교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컨베이어벨트 위의 아이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의 피터 센게Peter Senge교수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는 산업혁명 시대의 공장과 아주 흡사하다고 한다. 17
1. 대인 관계 능력
단체 활동을 통한 학습, 타인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단체 안에서 함께 행동하며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리더십
2. 책임의식
모든 행동에는 반드시 결과가 수반된다는 것을 일깨워 줘야 한다. 자신이 한 행동에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알려준다.
3. 구성원으로서의 자각
우리는 지구라는 공간의 한 부분이며, 공동체 안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어릴 때부터 분명하게 가르쳐야 한다. 공동체에서 어떠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지를 가르친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사실과 행동에 대한 결과를 보다 쉽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34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배우게 되는 과정이다. 생후에 언어를 습득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주변 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형성한다. 이 시기는 교육받지 않은 이해력이 생성되며, 이것은 우리 안에 깊숙이 뿌리박힌다.
6~18세까지의 학생들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습득하고 익히기 위해 노력한다.
3. 전문적인 학습 유형
나이와 상관없이 한 분야 혹은 여러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전문적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한 분야 혹은 여러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바탕으로 전문적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 45
아이들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우수한 교사로부터 가르침을 받으며 그들이 가진 탁월한 능력과 뛰어난 재능을 발전시키는 아이.
2.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아무도 발견해주지 못해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들
3. 재능은 있지만 그것이 학교생활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들
4. 특별한 재능이 있음에도 이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지 못하는 아이들, 아이가 가진 재능을 발휘하는 분야에 대해 부모가 관심이 없는 경우도 해당된다. 50
사람의 재능은
- 유전적으로 타고난 소질
- 부모와 교사, 친구, 배경 등 주변 환경
- 동기부여
- 우연 148
1. 자녀가 학교에 가는 것을 즐거워하는가?
2. 아이가 교사 이야기를 자주하는가?
3. 자녀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도 그런 교사에게 배웠다면 하고 부러워했던 적이 있는가?
4. 교사가 자녀에게 충분한 관심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가?(예, 교사가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간다면 보낼 의향이 있는가?)
5. 교사가 아이들의 의사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6. 교사가 부모와의 상담시간에 아이의 약점만이 아니라 장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는가?
7. 교사가 지금까지 당신이 전혀 눈치 채지 못했던 아이의 훌륭한 품성에 대해 이야기해주는가?
8. 교사가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성적이나 능력뿐 아니라 아이의 의욕이나 잠재력 등 주관적인 재능까지 인정해주는가?
9. 교사가 아이를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가?
10.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중에 자신보다 뛰어난 학생이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가?
누가 우리 아이의 재능을 죽이는가《영재 공화국》 (안드레아스 잘허, 송경은 옮김, 서돌2009, 20180520)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학교에서 아이의 재능을 살리기는커녕 있는 재능마다 죽여 버린다면 어떠하겠는가?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아이의 재능을 최대한 살려서 아이의 재능에 맞는 성인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저자인 안드레이드 살허(Andreas Salcher)는 1960년생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의 경제학과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하버드 대학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1989년에 마쳤다.
런던에서 세계적 철학자 칼 포퍼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1998년에 오스트리아 최초의 영재학교인 ‘칼 포퍼 학교’를 공동 설립하여 아이의 재능을 파괴하는 학교 교육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세계의 우수 두뇌들과 아이들을 위한 이상적인 학교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상적인 사회 구현을 목표로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발트젤 회의Waldzel Meeting를 창설하여, 달라이 라마를 비롯한 노벨상 수상자와 파울로 코엘료, 프랭크 게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사람들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 책은 교사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읽어봐야 할 책이다. 현대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인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문제점을 알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