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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관계의 기술

《관계의 기술》

by 마음 자서전

《관계의 기술》 (시부야 쇼조, 박미옥 옮김, 황소자리, 2005, 180724)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관계의 기술

행동심리학을 전공한 시부야 쇼조는 사람의 태도를 보고 심리를 파악하고 있다. 일본에서 인기가 있어 방송활동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직장 생활에 있어서 상사와 동료, 부하직원의 행동을 관찰하고 심리를 알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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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숭형의 여성들이 흔히 취하는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도 속마음의 표현이다. 이 태도는 거부하고 싶은 마음, 자기를 감추고 본심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마음, 전과 다른 자신을 연출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낸다. 요컨대 솔직한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싶다는 긴장감의 표현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17


성장과정이 순탄하지 않다거나 가정생활이 화목하지 않은 사람, 회사 일이 생각보다 진행되지도 않으며 뭘 해도 누굴 만나도 재미없지만 늘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만성적 욕구불만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

특별히 꼬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하루하루 뭔지 모를 불만을 가슴에 담고 사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닌 일로 조급해하고 짜증을 내는 습관이 몸에 베어버린다. 그러면서 시도 때도 없이 다리를 덜덜 떠는 것이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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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기타처럼 연주하면서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악기를 다루는 사람은 의외로 자신만의 세계에 심취하는 나르시시스트일지도 모른다.

일렉트릭 기타를 치는 사람은 근사한 역할을 목표로 시작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베이스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이 눈에 띄지 않아도 사람들과 함께 즐기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유형이다.

드럼은 몸 전체로 자신을 주장하고 싶은 사람이라고나 할까.---

클래식 악기도 상사의 심리를 살피는 데 매우 중요하다.

관악기에 관심이 많은 상사는 주로 색소폰, 트럼펫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데 주역이 되고 싶은 심리가 이 악기들을 선택하게 했을 가능성이 높다.

바이올린을 좋아하는 상사도 콘트라베이스나 비올라 같은 악기와 달리 주역이 되고픈 욕구가 강하다.

피아노와 같은 건반 악기를 선호하는 상사가 실제로 피아노를 배워 연주를 하게 된다면 진심으로 박수를 쳐줘야 한다. 피아노는 양손과 발을 이용해 선율과 반주 모두를 해내야 하기 때문에 배우기가 아주 힘들다. 그럼에도 그만두지 않고 계속하는 상사는 중도포기하지 않는 강한 인내심의 소유자이다. 이런 사람들은 직장에서도 힘든 고비를 잘 견뎌낸다.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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