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음 자서전 Oct 22. 2016

아기의 대답 / 박목월

교과서 동시

교과서 동시

아기의 대답   - 박목월 -

신규야 부르면

코부터 발름발름

대답하지요.


신규야 부르면

눈부터 생글생글

대답하지요.


작품 해설

아기를 부르는 소리와 그 소리에 반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어린 아기는 자기를 부를 때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잘 관찰했다. 사람을 부를 땐 온 몸이 반응한다. “네”라고 대답하기 전에 몸으로 반응한다. 아기뿐만 아니라 어른도 그렇다. 나와 어떤 연관이 있느냐에 따라 몸의 반응이 달라진다. 좋은 사람의 부름은 기쁘고 반갑고, 싫은 사람의 부름은 귀찮고 짜증이 난다.

‘신규야!’하고 부른 사람은 아이와 돈독한 양육관계를 맺고 있는 좋은 양육자이다. 시 한편에 사람의 심리가 나타내었다.  


박목월은 4남1녀를 두었다

박동규, 박동명, 박남규, 박문규, 박신규

여기 나오는 신규는 막내 아들이다 딸은 동명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희망창업을 위한 선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