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육아》
《공감 육아》 (권수영, 21세기 북스, 2013, 181221)
저자는 대학세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이후에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다. 미국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에서 ‘종교와 심리학’으로 철학박사가 된다. 종교와 심리상담을 하는 종교심리학자이며 코칭 서비스를 가르치기도 한다. 전문분야 이외의 학문에도 관심을 갖고 소위 ‘옆길 학습(sideway learning)’으로 곁눈으로 배우는 걸 좋아한다. 상담, 철학, 신학, 정신분석학, 신경과학을 공부했다.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게 되는 부모들이 알아야 할 공감에 대해 알려준다. 공감육아를 쓴 작가는 여자인 줄 알았는데 남자이다. 다양한 학문을 공부한 사람답게 다양한 학문적 기초를 토대로 집필했다.
이 책의 대표적인 키워드는 ‘가슴높이’입니다. 흔히 눈높이라고 말하지만, 눈높이보다는 ‘가슴높이’고 아이를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는 ‘가슴높이’보다는 ‘마음높이’라고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가슴높이는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읽고 그 수준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감정을 존중해야 공감이 됩니다. 진정한 양육은 통제가 아니라 가슴높이를 맞추는 공감을 이룰 때 가능해집니다. 통제는 애초부터 가능하지 않은 환상이니, 공감부터 시도해야 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아이의 긍정적인 모습을 비춰줌으로써, 아이가 자신을 소중하고 유능한 존재로 느끼도록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거울 부모의역할은 훗날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귀하게 여기는 자존감의 기초가 된다.
- 보통 부모 : “도대체 엄마가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니? 지겹다. 지겨워.”
- 아이의 속마음 : “난 결코 엄마를 만족시킬 수 없는 문제아야! 아마 난 평생 아무에게도 인정 못 받을 거야.”
- 거울 부모 : “벌써 여러 번 틀렸는데, 나도 자꾸 잊어버려서 속상하지.”
보통 부모 : “친구와 싸우는 건 나쁜 거라고 했지? 빨리 사과해.”
아이의 속마음 : “무조건 내가 다 잘못한 거야. 사과라도 빨리 해야 그나마 최소한의 인정이라도 받을 수 있어.”
거울 부모 : “친구와 사이좋게 놀고 싶은데 잘 안 되는 거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번에는 너도 느낀 게 있을 것 같은데, 한번 이야기해볼래?”
보통 부모 : “남자는 그렇게 바보처럼 우는 게 아니야. 그만 울어.”
아이의 속마음 : “나는 남자답지 못한 남자야, 앞으로 어느 여자가 날 좋아해줄까?”
거울 부모 : “그렇게 펑펑 우는 걸 보니 많이 억울한 것 같은데, 무슨 말인지 자세히 이야기해볼래?”
다음 시대의 화두는 공감이다. 공감하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