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포커스》 (대니얼 골먼, 박세연 옮김, 리더스북, 2014, 190203)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힘은 집중에서 나온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선정한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이자 경영철학자인 대이얼 골먼이 신경학과 심리학의 관점에서 인간의 주의력을 어떻게 해야 일의 능률을 높일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디지털 시대에는 산만해지기가 쉽다고 말하면서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집중을 하게 되면 뇌에서 집중하는 부분이 활성화되어 점점 집중을 잘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집중을 위한 훈련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우리 모두에게 세 가지 형태의 집중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것은 내면세계에 대한 집중, 매일같이 만나고 관심을 기울이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집중, 그리고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보다 큰 시스템에 대한 집중을 말한다. 이 세 가지 형태의 집중은 특히 리더들에게 중요하다. 이 중 하나라도 부족한 리더는 조직을 효과적으로 이끌지 못하고, 조직 전반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크다. 반면 필요에 따라 세 가지 집중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리더는 최고의 성과를 가져올 것이다.
# (내적 집중inner focus, 다른 사람에 대한 집중other focus, 외적 집중outer focus)
시끌벅적한 곳에서 집중하기 위해서는 선택적 주의selective attention가 필요하다. 선택적 주의란 엄청나게 밀려들어오는, 그 자체로 각각 잠재적인 집중의 대상인 자극들의 물결을 외면한 채, 단 한 가지 대상만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정신적인 능력을 말한다. 현대 심리학의 창시자 월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이를 ‘동시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대상들 및 일련의 생각들 중 하나에 생생하고 분명한 형태로 마음을 빼앗기는 일’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28
암기력을 키우려면 단기 기억 용량을 키워야 한다. 외운 내용을 단기 기억공간에 잠시 보관했다가 이를 다시 장기 기억공간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첫 단계인 단기 기억공간을 늘리고, 장기 기억공간으로 옮기는 양을 점차 늘리는 것이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것이다. 두뇌의 좌측 전전두엽에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을 상기시켜주는 신경회로가 들어있다. 긍정적인 감정 상태가 되면 신경회로가 활성화되고 그에 따라 집중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스포츠나 음악 분야에서 기술을 갈고 닦는 일이든 학업과 회사업무에 도움 될 기억력을 높이는 일이든 남의 말에 귀를 더 기울이려는 일이든, 주의력이 필요한 일들의 핵심은 동일하다. 요점은 즐거움과 긍정적인 태도, 완전한 집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