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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 해가 떳다 방포해수욕장

할미할아비 바위

서해안에 해가 떳다

사진은 말합니다


새벽 핸드폰사진

할미할아비 바위

방포해수욕장


광야에서 / 김광석

찢기는 가슴 안고 사라졌던

이땅의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의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 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 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겨쥔 뜨거운 흙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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