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신청
여권이 만료되어서 여권을 신청하러 갔다. 사진점에서 여권 사진을 찍고 1장을 집 근처의 구청에 챙겨가면 된다. 사진에 딱히 욕심이 없다면 구청 내에 있는 사진 기계로 사진을 찍고 신청을 해도 된다. 그게 훨씬 싸고, 시간도 절약하는 길이다. 굳이 사진점 가서 이쁜 사진 찍을 필요 딱히 없다. 난 사진점을 가긴했지만, 굳이 갈 필요가 있었나 싶다.
구청에 가서 여권을 신청하려하면 직원이 24면으로 할건지 48면으로 할 건지 묻는다. 업무차 출국 자주 하는 거 아니면 48면까지는 필요 없으므로 24면으로 갔다. 24면으로 하면 5만원, 48면으로 5만 3천원으로 3천원 밖에 추가가 안되긴 하지만, 그걸로 차라리 아메리카노나 마시는 게 낫다.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고민을 좀 하긴했다. 나중에 내가 겁나 여행을 자주 다니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잖나? 그런데 내 통장 상황을 보아하건데,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았다. 나중에 돈을 겁나 벌어 여행을 해서 여권의 종이가 부족해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는 건 지금의 상황으로 보건데 (슬프게도) 기우다. 결재는 카드로도 가능하다.
여권을 신청하면 약 4일에서 5일이 걸린다. 직원이 "며칠 몇시 이후에 오세요"라고 알려준다. 그때에 맞춰서 찾아가면 된다. 가면 사인하고 여권 받아오면 된다. 여권을 받으면 곧장 여권에 사인을 해야한다. 그런데 몇주 뒤인 오늘(지금) 사인을 했다. 게을러서.
ESTA 신청
뉴욕에 가기 위해선 ESTA 신청을 해야한다. 이유는 묻지 말라. 나도 자세히는 모른다(뻔뻔). 뉴욕 여행에 참고하려고 이 글을 읽는 거라면 뉴욕에 가기 위해서 ESTA를 신청해야된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된다. ESTA 신청은 여권 신청에 비해 귀찮은 부분이 있다. 여권 신청이 귀찮은 이유는 직접 내가 구청까지 가야한다는 건데, ESTA 신청은 내가 입력해야될 게 많다는 게 귀찮은 부분.
ESTA 신청은 아래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설명은 딱히 할 게 없다. 사이트가 헬조선 사이트들과 달라서 유저들에게 가이드를 잘 해준다. 하라는대로만 하면 된다. 한국 집 주소를 영어 형식으로 알아두고, 미국에서 머물게되는 숙소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미리 알아두면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아, 여권도 챙겨두시라. 여권을 보고 입력해야될 것도 많다. 여권과 달리 신청하는 즉시 완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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