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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현우 May 22. 2017

트위터에 배설을 하는 요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 페북은 안하고 트위터를 한다는 주장을 듣고, 트위터를 다시 시작했더랍니다. 물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페북을 하고, 또 트위터도 합니다. 굳이 하나만 선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트위터가 좀 더 쌈마이 느낌이 난달까요. 그래서 더 애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엔 트위터에 더 많은 배설을 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글을 쓰면 기존의 글들이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페북도 마찬가지이긴한데, 뭔가 글을 많이 쓰면 도배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담스럽달까요? 지금은 그런 부담없이 트위터에서 그저 배설을 합니다. 그때그때 떠오르는 상념들을 적어댑니다. 일관성도 통일성도 없습니다.


팔로워가 얼마 없다는 것도 배설을 하는 데 꽤나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헬늬도 그렇고 팔로워가 많아질수록 할 수 있는 말이 점점 줄어듭니다. 욕도 예전만큼 쓰질 못하겠고. 나이를 먹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나이를 먹을 수록 뭔가 대범해지지 못하는 스스로를 발견합니다. 표현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장단점이 있는 것 같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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