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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현우 Jan 15. 2019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게임 기록을 확인한다고?

이게 총으로 보이냐?

일간 박현우 11호, 2주차 화요일자 글입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게임 기록을 확인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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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0일에 쓰여진 연합뉴스의 기사는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시작한다.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검찰이 병역거부자의 온라인 게임 접속 기록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정말 본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집총거부를 하는지 게임 기록을 통해 확인하겠다는 거다. ‘집총거부를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자라면 당연히 게임 안에서도 총을 들지 않을 것이고 게임 내에서 사람을 향해 총을 쏘지도 않을 것이다’ 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만약 집총을 거부한 자가 게임에서 총을 들고 사람을 쐈다는 게 확인된다면 검찰은 이를 근거로 ‘저 자는 진정으로 집총을 거부하는 자가 아닙니다 판사느님!’하고 줴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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