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천만원 이상 버는 목표를 달성하고, 지금은 더 기묘한 방식으로 더 거대한 수익을 창출해내시는 한 회장님 댁에 다녀왔다.
회장님이 일생동안 몰입했던 인사이트로 런칭하는 프로젝트에 콘텐츠기획,콘텐츠 마케팅 담당을 최근 맡고 실제 성과가 나기 시작해서 팀원분들과 분위기 좋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었다.
몸에 여유가 배어있는 돈을 부리는 분과 편히 이야기 나눌 수 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질문을 한다.
"부자가 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초월한 부자는 그들만의 심플하고 강력한 인사이트가 존재했고 근거가 있었고, 증명이 존재했다. 아슬아슬해 보이는 졸부가 운좋게 돈 번 것을 억지로 끼워 맞춰서 말하는 것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음을 매번 느낀다.
회장님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신대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도달할 수 있는 돈의 문은 정해져있어~"
(돈의 문이요?)
"나는 그들이 손에 닿을 수 없는 돈의 문을 열려고 마음 먹었고, 결국 문을 열었을 때 돈이 쏟아져 내렸지."
(돈이 쏟아져 내렸다라는 표현을 실제로 쓰셨다)
"진입장벽이 낮은건 절대 안하는거야~ 사람들은 보통 진입장벽이 낮은 것만 기웃거리면서 거기서만 돈을 벌려고 해. 그래서 그들이 열 수 있는 문은 한계가 있는거야. 누구나 열 수 있는 문들만 기웃거리면, 에너지가 분산되거든 그리고 보는 시야도 거기에 머무를 수 밖에 없어.
돈이 쏟아져내리는 문은 그렇게 손 닫는 곳에 있지 않아. 그 문은 저 하늘에 달려있지. 그 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다른데 들어가는 에너지를 철저히 아끼고 오직 뾰족한 창 하나를 길게 세운다는 느낌으로 몰입해야 되는거야. 그 창 끝이 하늘에 있는 돈의 문에 닿으면 그 때 문이 열리는 거지."
각자가 이야기 하는 세세한 부분들은 달랐지만 결국 일부러 진입장벽이 있는 곳으로 뛰어들고, 거기서 기회를 찾고, 늦게 반응이 오더라도 몰입해서 오랜 시간 집중하는 과정이 있다는 것에 공통점이 있었다.
주변에 그런 분들의 영향을 조금씩 받아서 나 역시, 내가 잘 못하는 부분은 과감히 내려놓고 나만이 할 수 있는 그리고 삽질이 엄청나게 필요했던 분야를 파고들어서 뾰족한 창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계속 감사한 기회가 생기고 있다.
오랜 기간 나의 삽질과 진정성을 곁에서 지켜봐주고, 알아봐준 분들, 특히 나의 게으르고 천천히 가는 철학을 이해해준 분들과 조심스럽게 내 성과들을 비밀스럽게 공유해왔고 마음이 맞는 몇 몇 곳은 자문을 하기도 했다.
자문한지는 이제 1년 정도 되는 곳이 있는데 초기 비즈니스 모델설계, 콘텐츠 기획, 브랜딩에 관여했지만 역시나 한동안 성과가 거의 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진입장벽) 그리고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면 문제가 발생했다. 이것은 나쁘지 않은 신호였다. 이 또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겪은 일반적인 초보 사업가, 마음이 급한 사업가들은 99% 여기서 무너진다. 3개월도 안되서 포기하거나 다른 낮은 장벽을 찾아 기웃거린다. 혹은 자신을 도와준 사람에게 오히려 총구를 겨누면서 단기간 성과가 안난 일을 한 판단미스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곤 한다. 그들이 과연 돈의 문을 열 수 있겠는가? 단연코 불가능하다.
나는 자문하는 분과 통화를 하면서 이야기나눴다. 이렇게 자주 문제를 만나는 것은 축복이라고. 이제 우리가 만나는 문제들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삽질하고 해결해가면, 그게 진입장벽이 되는거라고. 대부분 그 진입장벽 앞에서 포기를 할 것이라고.
그러기에 지금부터 우리가 문제를 만나면, 아주 기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다행히 그 대표님은 이런 취지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빨랐고, 흡수력도 훌륭했던 분이었다.
하나씩 해결하면서 적지만 자동화 수익이 조금씩 구현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것에 또 도전하고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그 분 역시 문제가 생기면 이것을 통해 자신의 창이 뾰족해지는 것을 알기에 기꺼이 문제를 즐기려는 마음을 가진다.
(자문 이전에 다른 수업을 오래 들으셨지만) 자문 6개월째부터 1천만원 수익이 생기고, 지속성장했으며 1년째 되니 같은 노력을 들이고도(추가 광고, 인력없이) 그것의 4배 되는 수익을 만드는 단계에 돌입했다. 그리고 당연히 그 다음 단계 진입장벽을 세우는 작업에 돌입했다.
단번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정보들은 진입장벽이 낮은 곳들이거나 실제로는 단번에 성과가 나지 않는 곳들이다. 지금은 그런 정보들이 차고 넘친다. 만약 낮은 진입장벽만 쫓으면서 정보를 수집하면 에너지가 분산되고 어설픈 돈의 문을 여는 것으로 끝나버린다. 그렇게 연 문도 한 두달만에 닫혀 버리는 경우를 보게 될 것이다.
낮은 진입 장벽의 아이템과 시작이 의미가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게 전부라 생각하고, 얕은 지식에 의존해서 배움을 멈추고 가르치는 것에만 빠진다면 진짜 안정적으로 진짜 큰 돈을 벌 수 있는 시야와 기회가 막혀버릴지 모른다.
시작은 물론 진입장벽이 낮은 것으로 출발해도 괜찮다. 하지만 그곳에서 자기만의 진입장벽을 만들 생각을 가지고 충실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콘텐츠를 쌓고 고객과 솔직하게 소통하면서 업그레이드 되면서 얻게 된다.
그 속에서 감정적으로 성장하는 것도 하나의 진입장벽이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첫 시작이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라는 책과 순간랩 코스 들에 다 반영이 되었다는 것을 경험한 분들은 글을 보면서 더 공감이 되셨을 것이다.
흔히 홍복이라고 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방식은 내가 관심있는 부분이 아니다.
점점 들어오는 돈이 많아지더라도, 자유도는 높고, 자기 시간을 지킬 수 있는 청복을 누리기 위해서 그와 관련된 고민만 하고, 관련된 사람을 만나고, 실험을 할 뿐이다.
그 과정에 함께하는 순간랩이라는 좋은 동지를 만났고, 김기현 대표님, 김인숙 대표님과 프로젝트를 하면서 더 좋은 기회에 노출될 수 있었다.
내가 당장 하늘에 있는 돈의 문을 열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문을 향해서 뾰족하고 길게 창을 세우고 있다는 느낌이 조심스럽게 든다. 당장 남들이 어마어마하게 부러워하는 돈을 벌지 않더라도 자유와 건강을 지키면서,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확보하면서 뾰족하게 세워가는 창을 세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내 삽질이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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