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선택을 해도 빠르게 갈 수 있는 이유
상대적으로 게으른 삶을 권하다 보니
제가 무조건 천천히 가는 것을 권장한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초반에는 천천히 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누구보다 빨리 도착하기 위한
선택만 하다가
오래 멀리 가기 위한 선택을 하기 시작하면
처음에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1. 고객을 조금 덜 기대하게 만들고
고객과 조금 더 소통하다 보니
당장 버는 돈이 적어 보이거나
돈이 빨리 벌리지 않는다.
2. 의도치 않은 적을 덜 만들기 위해
타인과 나의 감정을 살피다 보니
속도를 조절하게 되고 빨리 성과 내는
것과 멀어지는 느낌이 든다.
3. 소중한 가족, 연인, 동료와의
값진 시간을 이전보다 챙기다 보니
그렇지 않고 일에 몰입하는 사람보다
늦게 가는 것처럼 보인다.
4. 덜 계산적으로 행동해서
당장 손해 보는 느낌이 자주 든다.
(이것이 오히려 차별화를 만들고
더 오래가는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된다.)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인연을
만들어주면 폭발적인 성장의
기회의 기회가 옵니다.
이전에 천천히 가는 것처럼 보였던
걱정은 더 이상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속도가 생깁니다.
조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너지는 순간이 와도
초반에 지켰던 사람들 덕분에
빨리 회복하고 그다음
흐름을 바로 이어가게 됩니다.
쌓은 것을 단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적을 키우지 않기 때문에
빨리 쌓고 자주 무너뜨리는 사람보다
덜 조급해지고, 그들이 따라올 수 없게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내봤던 분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공부든, 운동이든, 사업이든
직장생활이든 어떤 곳에서든
남들보다 더 빨리 가는 것만이
정답이고, 더 열심히 안 하는 내가
문제라고 자책하던 분들에게
조금 더 게으른 선택을 해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잠깐 속도를 줄일 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이미 엄청 성장해있는
모습을요.
그 모습을 스스로 알아챌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고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친구들에게
평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자꾸 자책만 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가는 선택을 하게 되었을 때
나만 또 느리게 간다고
너무 자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빨리 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을
부러워하지 마세요.
나중에 오래가는 당신을
그들이 부러워할 테니까요.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링크 통해 구독해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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