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ke Plastic Trees

눈물이 난다

Radiohead의 'Creep'이후 발표한 이들의 2번째 음반 <The Bends>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들의 최고의 음반이라고 생각한다. <OK Computer>가 분명 대단한 작품인 건 인정한다. 이 음반에서는 수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연주를 한 곡들이 상당수 많기도 했었고....

하지만 <The Bends>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감성은 가끔 듣다 보면 눈물이 난다.

어쩌면 돌아갈 수 없는 시간에 대한 회상이 아닌가 싶다.

힘들었던 학창 시절 이 음반은 나에게 힘이 되었던 음반이다.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이 음반에 그 순간을 담아 왔다. 밤에 들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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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ead - Fake Plastic Trees (1995년 The B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