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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의기쁨 Jul 08. 2016

목요일은 비

비가 내렸다... 

요 며칠 동안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비가 쏟아져 내렸다.


장맛비라고 하지만 예전 나의 어릴 적 기억에는 장마 하면 일주일 내내 비가 내렸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며칠 내리고 끝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아마도 그건'이라는 노래로 최용준을 처음 알게 되었다. 학교 근처의 테이프 가게에서 처음 테이프를 살 때 표지가 묘한 느낌을 줬는데 지금도 집에 있는 테이프를 보면 파스텔 톤의 홀로 서있는 표지가 인상적이다.


'아마도 그건'이 많은 인기를 얻긴 했지만 나는 그 곡보다는 '목요일은 비'가 너무나 좋았다.


비가 오면 떠오르는 곡 중 하나가 이곡이었다.


물론 지금은 비도 안 내리고 목요일도 아니다.

하지만 지금 들어도 참 좋다.


최용준 - 목요일은 비 (1989년 음반 최용준 1집)


89년도에 나온 음반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가 90년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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