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삶을 살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의 삶은 어찌 보면 이기적이다.
명예, 돈, 사랑 이 모든 것을 가지려 한다.
뭐 아니라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보편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어느 명사의 강연이나 책을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말이 있다.
받는 것보다 베푸는 것이 더 쉽고 좋다.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는 받는 것에 오히려 익숙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좀 해본다.
나는 주는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았는가.
아니면 주는 것이 많았는가?
생각해보면 받은 게 더 많은 거 같다.
나는 기독교인이다.
마태복음 5장 13절부터 주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던 너는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신 말씀에 나의 삶은 과연 그랬던 적이 있었나 하는 자문을 해보면 그렇지 못했다고 나 자신에게 말을 하곤 한다.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세상 밖으로 돌아오면 나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맴돌고 있다.
Nicholas Payton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트럼페터 중 한 명이다. 뉴올리언스의 전통적인 스타일과 현대적인 감각을 모두 지닌 이 뮤지션은 그러면서도 트렌드에 부합하는 작품들도 발표하기도 했는데 2011년에 발표했던 <Bitches>는 좀 독특한 작품이다. 원래 Nicholas Payton은 멀티 주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많은 악기들을 잘 다루는 그는 이 작품에서 프로듀싱에서 연주까지 원맨 밴드로 작업했으며 심지어는 노래까지 부른다!
Esperanza Spalding, Saunders Sermons, Cassandra Wilson 같은 핫한 뮤지션들도 게스트로 참여했는데 이 작품은 재밌게도 R&B로 분류된다.
문득 이 작품에 수록된 끈적끈적한 느낌의 'Give Light, Live Life, Love' 이 노래가 생각이 났다.
이유는 모르겠다.
하지만 뭐 몰라도 문제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