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muSicEssay

Falling Grace

My Favorite Songs #6

by 나의기쁨

Steve Swallow 하면 딱 떠오르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영롱한 사운드의 일렉트릭 베이시스트, Carla Bley의 피앙새라는 것과 지금 소개하는 Falling Grace라는 곡이다.


원래 그는 처음부터 일렉트릭 베이스를 친 건 아니다. 60년대 초반 Jimmy Giuffre, Paul Pley와 함께 했던 트리오에서는 콘트라 베이스를 연주했었다. 그러다 70년대로 넘어오면서 일렉트릭 베이스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작곡을 하진 않았던 듯싶다. 그러다 많은 뮤지션들과의 협연을 하면서 작곡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작곡을 하기 시작했고 그의 리더작 대부분은 그의 뛰어난 오리지널로 채워지게 된다.


그가 작곡한 멋진 곡들 중 나는 개인적으로 'Falling Grace'를 제일 좋아한다.


이 곡은 오랜 기간 함께 한 Gary Burton의 1966년 작품인 <The Time Machine>에서 처음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 곡의 특징은 서정적인 멜로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하게 변하는 코드 체인지에 있다.

곡이 진행하는 음악적인 흐름에 중점을 두고 있는 곡으로 Bill Evans, Chick Corea, Pat Metheny, Jim Hall, Mick Goodrick 등 수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연주된 곡이다.


Lyle Mays With Marc Johnson And Jack DeJohnette - Falling Grace (1993년 음반 Fictionary)

Lyle Mays 하면 Pat Metheny와 함께 Pat Metheny Group의 사운드를 양분했던 연주자로 기억되지만 그렇다고 아예 자신의 리더작을 발표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많지 않지만 멋진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중에 Marc Johnson와 Jack DeJohnette와 함께 한 <Fictionary>는 Bill Evans, Herbie Hancock, Chick Corea, Keith Jarrett, Paul Pley 등 그가 영향을 받았던 뮤지션들에 대한 헌정을 담은 작품으로 'Falling Grace'를 제외하면 전부 그의 오리지널 작품이다. 그렇게 보면 이 곡은 피아니스트가 아닌 베이스 주자 Steve Swallow에 대한 존경이 담긴 연주라고 볼 수 있다.


수많은 버전 중에 고민하다가 Lyle Mays의 연주를 소개해 보고 싶었다.


근데 이 작품은 Pat Metheny가 프로듀서로 그와 함께 했던 베이시스트 Steve Rodby가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래나 저래나 그는 Pat Metheny를 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뮤지션인가 보다.....




Label: Geffen Records


Lyle Mays - Piano

Marc Johnson - Bass

Jack DeJohnette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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