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미학
TED를 자주 본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참 공감이 되고 멘토가 되는 영상들이 많지만 아직까지는 에르네스토 시롤리의 이 영상만큼 매력적이고 유머러스한 영상을 나는 만나보지 못하고 있다.
나의 이야기만을 드러내기보다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건 참 어렵다.
대화중에 끼어들고 싶은 순간들이 얼마나 많던가?
누군가의 대화중 아는 게 나오면 바로 중간에 치고 들어오는 다른 사람들.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건지 참여하고 싶은 건지 나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들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나는 왠지 멋져 보였다.
기다릴 줄 안다는 것.
침묵할 줄 안다는 것.
참 어렵다...
https://www.ted.com/talks/ernesto_sirolli_want_to_help_someone_shut_up_and_listen?language=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