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바이 Ozzy Osbourne
2020년 파킨슨병을 앓기 시작하면서 대중 매체에서 뜸했던 오지 오스본.
아마도 헤비메탈을 논한다면 좋든 싫든 꼭 언급해야 하는 뮤지션이 오지 오스본이다.
왜냐하면 헤비메탈의 선구자 Black Sabbath의 초대 보컬리스트로 그리고 솔로 전향 이후 행보는 확실히 헤비메탈 그 잡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괴한 포퍼먼스나 미묘한 음역대, 보컬 톤이 좀 묘해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보컬리스트인데 뮤지션을 보는 남다른 안목은 Miles Davis에 필적한다.
그를 거쳐간 기타리스트나 베이시스트, 드러머들 이름이 하나같이 대단하기도 했다.
의외로 오지 오스본과 Black Sabbath를 미국 밴드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영국 밴드이다.
오지 오스본은 2025년 7월 22일 사망하기 전 영국 버밍엄에서 불편한 몸을 이끌면서도 Black Sabbath와 함께 공연을 펼치기도 했는데 평생 공연을 했던 그가 죽음 전까지도 공연을 했으니 어쩌면 그는 행복하지 않았을까?
많은 사람들이 그의 명곡을 꼽으라면 대부분 Crazy Train, Mr. Crowly 같은 곡을 꼽을 거 같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Jack E. Lee가 있던 시절을 가장 좋아했다.
당연히 Jack E. Lee도 좋아했고 특히 이 Bark At The Moon은 정말 좋아하는 음반이기도 했다.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Randy Rhoads도 좋긴 한데 개취라고 해두자.
R.I.P.
2025년 7월 22일
당신의 음악을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