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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니제주 김철휘 Oct 15. 2018

온라인,오프라인 리테일뉴스 브리핑_10월 2주

한 주간 온/오프라인 간추린 패션리테일 뉴스를 보내드립니다


Weekly E-commerce Headlines


소비재 이커머스, 오프 유통시장에 4배 빠른 성장(물류신문)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기업 닐슨이 발간한 글로벌 소비재 이커머스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GDP의 88%, 전 세계 인구의 65%를 포함하는 주요 34개국 (한국 포함)의 소매유통조사 데이터를 분석, 2022년까지 전 세계 소비재 이커머스 시장의 매출액은 약 450조원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이커머스가 가장 발달한 국가로 소비재의 1/5분(18%)이 이미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구매, 중국(16%)의 소비재 이커머스 거래를 뛰어넘는 규모....

▶ 이커머서 입장에서는 고무되는 기사이지만, K팝 같은 역동성이 글로벌로 뻗어 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자라(ZARA)는 옴니채널 전략을 어떻게 추진하고 있나?


소형매장을 폐점하면서 그 근처에 대형 매장을 출점하는 전략을 전개해 소형점고객을 인터넷쇼핑몰 과 대형매장으로 유인하는 전략을 전개. 점포당 매장면적을 늘리고 고정비 비율을 줄여 비용을 절감. 객단가를 높여 점포당 매출을 확대하고 소형매장의 고객을 인터넷쇼핑몰로 전환하여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도 증가시킨다는 것. 픽업 프로세스를 자동화. 스타일링한 품목이 거울에 추천되는 ‘스마트미러(Smart Mirror)’시스템 및 매장직원이 스마트폰으로 온라인판매, 반품 및 교환 등의 고객지원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도 오픈.....


▶ 자라같은 기업을 벤치마킹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은 어디까지 '자라'의 방법. 기업규모와 브랜드가 타깃으로 하는 고객 기반으로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큰 기업과 상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자본과 노동과 기술모두...범위를 좁히고 AI를 사용하지 않아도 AI보다 고객의 마음을 더 빨리 사로잡으면 됩니다. 




관심 끌어야 산다…미디어로 변신하는 이커머스(한국경제)


잡지 수준의 제품 상세페이지, 실시간 방송을 통한 홈쇼핑식 제품 설명, 다양한 리뷰, 동영상, 구매가이드, 관련뉴스를 검색기능으로 제공하는 등...질 높은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의 상품 이해도를 높이고, 쇼핑의 재미를 더해..

▶ 주변에 꼭 한 명씩은 눈에 띄는 '관종' 들이 있지요. 범위를 넓히면 사실 우리 모두가 '관종'이지 않을까요? 희소한 자원이 이제 물건이 아닌 '고객'이 되어버린 시대. 모든 커머스 기업이 '관종'이 되려고 합니다. 




구매율을 높이는행동


1. 선택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옵션을 줄여준다. 웹사이트 회원가입시 4~5개 필드가 적당. 2. 다른 사람의 행동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침. 타인이 함께 구매한 상품 노출하는 방법과 다른 사람의 구매현황, 위시리스트 현황을 보여줌. 3. 사람들의 비교심리를 이용. 팔고 싶은 상품을 비싼 가격 옆에 배치함.

▶ 핵심은 상품구매시 인간은 합리적 의사결정보다는 '감정적' 판단을 할 경우가 의뢰로 많다는...



Weekly Off-line Retail News



중국 전자상거래법 내년 1월 시행, 의류·화장품업계울상


중국 정부는 전자상거래 규모가 커짐에 따라 탈세 등의 불법 행위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웨이상과 방송 판매 전자상거래를 경영자 범주에 포함. 새로 규정된 ‘전자상거래법’은 소비자 권익 보호와 일명 ‘따이공’으로 불리는 대리구매상과 웨이상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면세점등 국내 쇼핑몰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하며 화장품과 패션제품의 수출에 많은 영향을 주었던 이들의 활동이 위축될 경우 국내 중소기업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 

▶ '따이공' 무역의 폐해도 적지 않고 세금을 내지 않고 상품거래를 하는 것도 큰 문제인데, 너무 근시안적인 눈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군요. 바른 길로 가는 정책이므로 정책에 맞게 전략을 수정해야하는 것이 먼저일 듯 합니다. '내 집 안마당' 식의 사고 구조로는 글로벌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힘들겠죠? 




복합쇼핑몰도 의무휴업?…소비자도 '발끈'


사양길로 접어든 대형마트를 대신할 대안이 복합쇼핑몰이었다. 복합쇼핑몰은 온라인 쇼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소비자의 발길을 돌려세울 유일한 오프라인 유통모델. 골목상권 보호와 중소상인들과 상생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을 무시한 규제에 대해선 강하게 반발...복합쇼핑몰의 경우 전체 매장의 70~80%는 자영업자들이 임대해 운영하는 매장.

▶ 이런 류의 기사를 접할 때, 인터뷰 따는 대상 고객은 누굴지 궁금해집니다. 기자의 친구 또는 가족? 대형마트의 하향세는 의무휴업때문이 아닙니다. 유통의 큰 흐름상 거스를 수 없는 현상이지요. 의무휴업이 전통시장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또 소비자들이 무척이나 고통스러워한다는 이런 류의 기사는 정확한 통계치가 없는 내용입니다. 70-80%의 자영업자요? 이런 거대 쇼핑몰에 매장을 입점하는 사람들이 치킨집 오픈하는 사장님들이까요? 대부분 브랜드이거나 자본력이 있는 사업자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영업자의 눈물을 '재벌'기업의 이권획득에 이제 좀 그만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LF 타운젠트홈쇼핑브랜드


‘타운젠트’는 LF가 1990년 런칭한 이후 중가 볼륨존을 겨냥해 전개했던 어번 캐주얼 남성복이었으나 지난해 가두 영업을 종료하며 오프라인에서 사라졌다. 이를 온라인 특히 TV홈쇼핑 전문 브랜드로 리런칭하여 신 유통 브랜드로 전개.

▶ 각각의 상품에는 '번지수'가 있습니다. 상품의 DNA와 대상고객에 따른 스마트한 채널링. 이것이 요즘 필요한 때입니다. 




백화점의 옷들은 왜 이렇게 비쌀까요?(EC카페)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소수의 대기업이 유통 채널의 대부분을 독과점하는 형태입니다. 당연히 브랜드는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의 요구사항에 순순히 응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시즌 백화점 **MD때, 구석진 자리를 배당 받거나 퇴출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결국 백화점은 연중 세일행사로 정상가에 상품을 파는 날이 오히려 드문 판매채널이 되어 버렸고, 이런 할인가를 예상하고 제품가를 높게 책정하는 것이 이젠 패션 브랜드의 관행처럼 굳어져 버린 상황입니다.



지난 주 주요 경제이슈



홈쇼핑 임원 15일 국감 줄소환…'연계편성


종합편성채널 건강 프로그램에서 전문가들이 '좋다'고 효능을 강조한 제품이 바로 옆 채널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것,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이런 편성 방식을 '연계편성'이라고 하는데요. 국민일보는 TV홈쇼핑업체들이 '연계편성'을 통해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거액의 수수료 장사를 벌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요 홈쇼핑 6곳이 납품업체로부터 떼어 가는 평균 수수료율이 38에서 54%에 달하는데, 한 홈쇼핑사는 매출액의 97%를 수수료로 챙겼다고 합니다. 연계편성 대상 납품업체들은 종편 건강프로그램에 수천만 원의 협찬 비용도 별도로 내야 했다는데요. 납품업체가 연계편성을 원하지 않더라도 '갑을 관계' 속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비용을 충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카드사들 연 2%대로 빌려19%대출(한국일보)


카드사들이 취약계층의 처지를 악용해 이자 장사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카드사들이 연 2%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도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이용 고객에겐 연 10%대 중반에서 20%에 이르는 높은 금리로 이자를 받고 있다는 건데요. 이에 대해 카드사들은 대출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춰 왔다고 항변하면서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의 경우, 연체율이 높아 위험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금리를 적용할 수밖에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신문은 대출금리와 조달금리 차이에 큰 변화가 없고,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카드론 이자 수익으로 1조 8천억 원을 벌어들였다면서 이자 장사가 도를 지나쳤다는 비판을 면하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만 10살 이하 집주인8139명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상속과 증여의 규모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신문은 재능이나 노력 대신 핏줄과 태생이 운명을 결정하는 이른바 '금수저 대물림'이 '중세로의 회귀'라 할 만하다고 지적했는데요. 2016년 말 현재, '만 10살 이하 집주인' 수는 8천 139명. 해당 연령대 인구 수에 견주면 어림잡아 6백 명당 한 명꼴입니다. 또, 지난해 '가만히 앉아서' 부모나 조부모 등의 재산을 넘겨받은 19살 미만 미성년자의 증여재산가액도 1조 27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는데요. 부동산이 가장 많았고 금융자산과 유가증권이 뒤를 이었는데, 연령별로는 만 0에서 10살이 47%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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