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iness is a warm puppy.
제주, '스누피가든'에 갔다가 우연히 마주친 카툰 '찰리 브라운'의 한 컷!
만화를 보면서 우리 집 또복이가 오버랩된다.
조용한 편이지만 언제나 말없이 내 곁에 앉아 있는 녀석.
웬만해서는 짖지 않고
낯선 사람이 와도 좋다고 달려드는 순박한 녀석.
그런 녀석을 가만히 안으면 그렇게 따뜻하고 좋을 수 없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중 염미정의 대사.
"하루에 5분. 5분만 숨통 트여도 살만 하잖아"
그렇다.
5초, 7초, 10초라는 작은 설렘이 모인다면
그게 행복한 삶이지 싶다.
오늘 퇴근하고 집에 가면
스누피 닮은 우리 또복이를 가만히 또 안아 볼 요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