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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니제주 김철휘 Aug 28. 2020

네이버 이제 라이브 커머스 시장도 점령하는 건가요?

매일 이슈가 되는 유통, IT 관련 소식을 전달합니다.

네이버 이제 라이브 커머스 시장도 점령하는 건가요?



네이버가 자회사인 스노우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잼 라이브’를 인수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쇼핑 판매자를 위한 툴에 잼 라이브가 가진 라이브 콘텐츠 제작 경험이 합쳐지면 중소상공인을 위한 보다 다양한 라이브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기사입니다. 


네이버… 덩치도 큰데 의사결정 과정까지 빠르니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오프라인 쇼핑 대비 온라인 쇼핑의 최대 약점이 실감 나는 상품 경험과 판매직원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었는데 ‘라이브 커머스’가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타고 급성장하는 분위기입니다.


독점기업, 유통공룡들이 규제를 피해 가기 위해 항상 내거는… 이제는 지겹기까지 한 모토가 있습니다. 바로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이라는 슬로건인데요. 네이버는 이제 아예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집중해 밀고 있는 듯합니다.


어찌 되었건 쓰기 편한 새로운 플랫폼이 생겼을 때는 먼저 올라타는 사람이 서비스의 혜택을 얻기 마련입니다. 작은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기반으로 함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기사 소스] 네이버, 생방송 쇼핑 강화… 자회사 ‘잼 라이브’ 사업 인수 – 연합뉴스


아마존, ‘룸 데코레이터’로 인테리어 AR 서비스 선보여…

가구 인테리어만큼 온라인이 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기 힘든 분야도 없을 것입니다. 직접 만져보고 누워도 보고 앉아도 보고한 후에도 그게 기존의 집안 분위기와도 어울릴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니까요. 


소비자들의 고민이 있는 곳에 아마존이 있다고 이야기할 만큼 온라인 쇼핑의 허들을 낮추는 데 열심인 아마존이 이번에 이런 가구 구매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AR 쇼핑 툴 ‘룸 데코레이터 room decorator’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가구부터 다양한 쇼핑 제품들을 동시에 공간 배치해 볼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케아 vr쇼룸’ 등 기존 타사의 ‘AR view’ 서비스가 하나의 가구 만을 배치해 비교해 볼 수 있었던 반면 아마존의 AR view는 여러 아이템을 한 공간에 배치해 전체적인 인테리어 느낌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이 언택트 바람에 따라 조금 더 빠르게 서비스화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기사 소스] Amazon’s new AR shopping tool lets you decorate your room with virtual furniture



티몬, 배달의 민족은 카카오 선물하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


티몬, 배달의 민족은 카카오 선물하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


내 폰에 항상 라이브 되어 있는 앱은 아마도 카카오톡뿐일 것입니다. 때문에 인간관리, 이벤트 관리하기 편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각종 기념일, 설, 추석명절, 지인 생일 등 잊지 않고 선물할 수 있게 만들어주니까요.


티몬의 지역상품 선물하기 매출이 올해 6월 서비스 확대 적용 이후 약 4.4배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구매 고객 수에서도 약 3.3배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거래액 규모까지는 알 수가 없네요…ㅡ.ㅡ;;


배달의 민족도 선물하기를 도입한다고 하는데 ‘선물하기’ 시장도 춘추전국이 될까요? 아직은 카카오의 아성을 넘어서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기사 소스] 티몬 “지역상품 선물하기 4.4배 성장” – 지디넷코리아


라인,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공개로 암호화폐 패권 경쟁 나서…



“이는 미국의 엄청난 권력을 페이스북과 그 동맹자들에게 넘겨주려는 시도”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의 발행을 막으며 미국의 한 국회의원이 한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라인과 야후 재팬이 합쳐 A 홀딩스란 회사가 탄생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 맥스, 라인의 암호화폐 ‘링크’ 그리고 암호화폐 지갑과 플랫폼까지… 카카오가 한국에서 가고 싶어 하는 길을 라인이 일본과 동남아에서 시작하는 듯합니다.


기사화된 것처럼 카카오도 자회사인 그라운드 X를 통해 이미 암호화폐 지갑.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그리고 암호화폐 클레이(Klay) 출시하기로 하였지요. 물론 글로벌하게는 이더리움이나 페이스북도 같은 시도를 하고 있고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의 패권을 가져가기 위한 전쟁이 날로 거세지는 듯합니다. 이는 암호화폐 생태계뿐 아니라 전 세계 금융폐권이 달린 문제이기에 모든 국가가 사활을 걸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미국의 엄청난 권력의 원천은 달러가 기축통화라는 사실에 기인합니다. 중국의 위안화가 달러패권을 위협한다고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가 더 위협적인 세상이 되었죠.


미 대선 개입으로 신뢰성을 잃어버린 페이스북이야 일단 길이 막힌 상태이지만 다른 플랫폼 대기업들은 꾸준히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생태계 속으로 소비자와 공급자를 끌어들일 것입니다.


[기사 소스] 라인,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공개…”누구나 쉽고 빠르게” -지디넷코리아


이상 오늘의 유통, IT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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