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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퍼니제주 김철휘 Aug 31. 2020

한 주간 쇼핑, 여행, 제주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8월 5주 차



머지않은 '여행 붕괴'…'트래블 버블' 도입하면? - 머니투데이

휘's comment : 여행시장은 장기적으로 붕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변혁을 위해 숨 고르기를 하겠지요. 흑사병, 스페인 독감 이후 인구변화와 사람들의 이동이 초래한 사회변혁은 중 세과 근현대사를 바꾸어놓았습니다. 레드존을 벗어나 그린존으로... 물가가 비싼 지역에서 싼 지역으로... 사람들은 일자리와 여행을 위해 이동할 것입니다. 언제나처럼 이동경로를 쫓아가며 새로운 비즈니스가 등장하겠지요. 누가 먼저 그 길을 찾고 플랫폼이 되느냐에 따라 21세기 '베네치아', 21세기 '메카'가 되겠지요.



운휴 여객기 이색 활용 방안… 에어부산, 항공과 학생 비행 체험 프로그램 - 동아일보

휘's comment : MBC의 '놀면 뭐하니?'가 인기입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빠던 항공기가 '놀면 뭐하지?' 궁금했었는데, 조금이나마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진행하고 있었네요. '무한도전'의 후속작 '놀면 뭐하지'가 흥행할 수 있었던 요인은 기존의 관성에서 탈피해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새로운 것에 부딪혀 봐야 할 시기입니다. 



GS리테일-핸드 픽트 컬렉션즈, 언택트 호텔 개발 위한 제휴 - 벤처스퀘어


휘's comment : 보건, 위생이 강화된 로컬 여행이 강세를 띌 전망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비대면 환경 조성이 필요하고 관광비용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화가 필요하겠지요. 객실 내에 고도화된 센서를 적용하고 키오스크와 로봇 등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언제라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트립 닷컴, SNS에 올리고 수익 챙겨요 - 여행신문

휘's comment : 여행사에게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일까요? 여행사의 역할은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 판매 역할은 국내외 대형 OTA와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네이버, 쿠팡, 이베이, 구글 등...)에게 빼앗겨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상품개발은 여행사의 고유 역할로 남는 것일까요? 이제는 소비자가 직접 여행상품을 만드는 시대입니다. 관광상품과 체험상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1인 로컬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전문지식 기반 체험(또는 여행상품)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호해지는 시대인 것이죠. 한 사람이 콘텐츠의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할 수 있게끔 너무나 편리하고 값싼 툴 tool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누구나 아이디어와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시대인 것이지요. 그만큼 기업 간 개인 간 경쟁도 치열하게 될 테고요. 단순 매개자(mediator)였던 중소 여행사의 미래가 암울하기만 한 이유입니다. 



제주서 '전기차 충전기 에어비앤비' 가능해진다 - 조선비즈

휘's comment : 위에서도 이야기하였지만 이제 우리의 머릿속에는 '놀맨뭐하맨(놀면 뭐하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유휴시설이 있다면 공유하고 나누어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인 것이죠.


네이버 '스마트 어라운드', 日 85만 명 방문…SME와 접점 확대 - 이데일리

휘's comment : 해외에서는 구글이 '구글 지도' 기반으로 여행업을 흔들고 있습니다. 곧 '우버 이츠', '도어 대시'가 장악하고 있는 배달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겠지요. 네이버 '스마트 어라운드'를 직접 사용해보니 UX가 괜찮습니다. 지도기반으로 관심 있는 것들을 추천해주니 편하고요. 앞으로도 네이버는 지도 서비스 기반, 커머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배달이든 여행이든 액티비티이든 가리지는 않겠지요.



출범 4개월 맞은 '롯 데온' …'아픈 손가락' 안되려면? - 글로벌 이코노미

▲부실한 결제수단 ▲로그인 지연 ▲상품 아닌 계열사 중심의 포맷... 롯 데온의 평점은 1.8점(5점 만점)을 기록. 쿠팡이 3.7점, SSG닷컴이 4.7점


휘's comment : 중국이 '양무운동'과 '변법자강 운동'으로 근대화를 추진하였지만 실패하였지요. '기술'과 '제도'를 답습한다고 개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과 정신'이 바뀌어야겠지요. '상명하달' 식의 문화에서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회사가 되지 않으면 계속 같은 실수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위기면 직원 줄인다? 9,000억 보너스 푼 기업 - 서울경제

휘's comment : 이케아가 국내 가구시장을 다 잡아먹는다고 했을 때 미리부터 온라인 고객과 오프라인 쇼핑환경을 투자를 한 '한샘'은 오히려 승승장구하였지요. 아마존이 모든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잡아먹는다고 호들갑을 떨 때, 월마트와 베스트바이 같은 오프라인 중심의 회사들은 다른 차별성을 얻기 위해 부단히 도 노력을 경주하여 다른 기업들이 파산할 때도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위기는 환경이 아니라 변화지 않으려는 관성이겠지요.



티몬 지역상품 선물하기 4.4배 성장 - 지디넷코리아

휘's comment : 배달의 민족도 선물하기를 도입한다고 하는데 '선물하기' 시장도 춘추전국이 될까요? 아직은 카카오의 아성을 넘어서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일본 라인-야후 재팬 합작법인 대표 이사된 이해진 - 블로터

휘's comment : 국내로 치면 검색엔진 1위 네이버와 모바일 메신저 1위 카카오가 합병하는 구조인데요. 일본 내에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양새입니다. 어찌 됐든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커머스 플랫폼 전쟁에 새로운 빅 테크 기업이 등장했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글로벌 차원에서 앞으로 이들 기업들이 어떤 경쟁을 펼치고 어떤 혁신을 만들어낼지 지켜보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 생방송 쇼핑 강화… 자회사 '잼 라이브' 사업 인수 - 연합뉴스

휘's comment : 오프라인 쇼핑 대비 온라인 쇼핑의 최대 약점이 실감 나는 상품 경험과 판매직원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었는데 '라이브 커머스'가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타고 급성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애플, VR 스타트업 스페이시스 인수 - AI뉴스

휘's comment : 애플은 넥스트 VR을 비롯해 어코니아 홀 로그 래픽스와 버바나(Vrvana) 등 VR‧AR 전문 업체들을 다수 인수했었지요. 하지만 애플만의 VR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강력한 소프트웨어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이번 ‘스페이시스’ 인수가 그 첫 단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Amazon launching a luxury fashion platform - businessinsider


아마존이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 플랫폼을 출범한다고 합니다. 방식은 매입 판매(위탁/직매입) 방식이 아닌 마켓플레이스 제공 형태로 간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종합쇼핑몰 형태가 아닌 오픈마켓 형태로 명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럭셔리 온라인 시장 내 기존 강자들은 매입 판매 방식의 '네타포르테'가 있고 오픈마켓 형태의 '파페치'가 있었는데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직접 파페치와 경쟁하는 구도가 되었네요.



Amazon's new AR shopping tool lets you decorate your room

아마존이 AR 쇼핑 툴 '룸 데코레이터 room decorator'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가구부터 다양한 쇼핑 제품들을 동시에 공간 배치해 볼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케아 vr쇼룸' 등 기존 타사의 'AR view' 서비스가 하나의 가구 만을 배치해 비교해 볼 수 있었던 반면 아마존의 AR view는 여러 아이템을 한 공간에 배치해 전체적인 인테리어 느낌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가상현실, 증강현실 기술이 언택트 바람에 따라 조금 더 빠르게 서비스화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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