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현실적인 세상은 재미없잖아요!
첫번째 낭만프로젝트
1st 스타트업
"단 한 권의 책으로 도서관을 만들겠다."
술 자리에서 뱉은 농담이
다큐가 되어버렸습니다.
알콜 섭취한 아재의
알콜릭한 농담으로 받아들인듯
모두들 외면했지만
저는 단 한 권의 책으로
도서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
그 한 권의 지난 170년간 출간된
전 세계 판본들을 모으기만 해도
표지는 엄청난 미술 전시가 되지 않을까?
고래라는 그 영험한 놈은
분명 표지 다지이너들의 영혼을
흔들어 놓았을 것야!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그 한권의 책으로
도서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기록합니다.
두번째 낭만프로젝트
2nd 스타트업
2022년 반클라이번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임윤찬 군의
MBC와 인터뷰가
너무 특별했습니다.
"어떤 울분을 토한 다음에 갑자기
나타나는 어떤 우륵 선생의
어떤 가야금 듣는 소리가
그런 부분이 있는데
모든 것을 초월한 상태에 대한."
교과사에 실린 무의미(!)한 그 이름을
기억하며 가슴에 담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가 있다니!
대가야의 마지막 악사 우륵을 기억하며
연주하는 임윤찬군이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밥 한끼 먹이고 싶어졌습니다!
가야 왕도 김해의 도예가와
그릇을 만들고
밀양의 유리공예가와
로만글라스를 재현하고
(4세기 가야고분 출토 로마 유리잔)
거제의 목공이 밥상을 뚝딱거리고
경남의 농부가 밥을 짓는
가야의 밥상을 상상 했습니다.
그래서! 최선의 맛을 얻고
세상에 소리쳐 보려고 합니다.
"윤찬아! 밥먹자!"
세번째 낭만프로젝트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스폰 소릴 들어보렴
정말 가기 싫은 노래방에 끌려가서
이 유흥이 끝나고
귀가만 바라고 있을 때
제 귓방망이를 때리는
가사 한 마디!
"도라지위스키"
그 놈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도라지 위스키를 찾으려는
도라이(^^)가 더 생겨서
그 노래 한 소절 먼저 부르고
도라지위스키를
지금 찾으러 갑니다!
너무나 낭만적이야!
이렇게 우리가 설정한
낭만3부작은 시작되었고
그 여정을
오늘부터 여기 기록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