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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부장 Jun 10. 2024

오늘의 요리?
(6월 10일, 알렉산더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의 기원?

바람과함께사라지다, 2012


금 보다 귀한 얼음?


여름에는 분명히

그러했습니다.

한여름에 보관한 얼음으로 

차가운 음료를 먹을 수 있는 건 

왕이나 일부 왕족이나 가능한 

특권이었으며 

극소수 대신에게 

한여름에 얼음을 주는 건 

크나큰 영광이었습니다.


그렇게 귀한 얼음을 소재로

만들어진 2012년 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얼음을 어떻게 채집하고

보관하는 공간 등을

재현했었습니다.


 

1957년 한강에서 얼을을 채빙하는 사람들


한강이 꽁꽁 얼면


커다란 얼음을 잘라내어

여름까지 보관하기 위해

서울에서는 서빙고로

경주에서는 석빙고로

가져갔을 것입니다.




신라시대 이사금부터

BC20년


한반도에서 

얼음을 채집하고 저장한 기록은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3대 유리 이사금때부터!

BC 20년전까지 거슬러갑니다.


Yakhchāl


BC400년전

페르시아에도


지금의 이란에도 서빙고, 석빙고 같은

시설이 있었습니다.

겨울에 얼음이 채집가능한 호수근처

또는 얼음 생산이 가능한 지역에

비슷한 원리로 얼음을 보관하는

Yakhchāl 이라는

거대한 시설이 있었습니다.



BC400년전 레시피 그대로

내려온다는 Faloodeh


셔벗과 유사한 

이란의 전통적인 차가운 디저트. 

설탕과 장미수를 함유한 반냉동 시럽에 

전분을 넣어 만든 얇은 국수가 곁들어진

아이스크림 모양의 빙과!

(인도에는 무굴제국,

즉 인도-페르시아 왕조에 전해진

Falooda가... ^^)



알렉산더도

맛보았다는!!


BC323년 오늘(6월10일)

바빌론(지금의 이라크)에서

사망한 알렉산더 대왕도

이 아이스크림에

꿀과 과일즙을 넣어

즐겼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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