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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부장 Jun 30. 2024

0630 오늘의요리?
(바람과 함께 사라지기 전)

남북전쟁 직전 미국 남부의 요리

숙녀는 남들 앞에선

새처럼 조금씩 먹어야 해요!


유모는 비비안 리에게

파티 참석 전

곱창을 가득 채우고

남자가 가득한 파티에선

아가씨는

이슬만 먹으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비비안리는

바비큐를 먹을 거라고 버티다

결국 비스킷을 성질내며

집어 먹고, 크림을 두 스푼 먹습니다.


원작 속 요리 재현


원작 소설에서는

"그 검은손에는 

버터를 바른 커다란 감자 두 개와

과즙이 흐르는 

메밀가루 핫케이크와

육즙 안에서 헤엄치고 있는 

햄의 커다란 조각"이라고,,,



이젠 별로 배고프지 않네요.


남자들에 둘러싸여

바비큐를 먹을 때도

비비안리는 그 남자 생각만


그리고 한 남자가

레몬머랭케이크를 갖다 줄 땐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결코 자신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냉정하게 말하죠.

이젠 별로 배고프지 않네요.



미 남부 요리 풍미가 느껴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6년 오늘(6월 30일)

출간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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