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발간

어쨌든 했다

by 내복과 털양말

일단 했다. 발간했다.


올해 1월에 하려던 일이었다. 여섯 살 아들에게 띄운 편지들을 모아 브런치북 한 권으로 묶을 생각이었는데, 두 달 늦긴 했어도, 어쨌든 했다. Better late than never라는 말을 떠올려보면서 민망함을 떨쳐본다. 실수로 들어간 글이 한 편 있는데, 이미 발간을 해버려서 글을 뺄 수가 없다. 하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니, 얼마나 적은 사람들이 내 브런치북을 읽어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단 가슴이 두근거리니 이 기분을 즐겨본다.


올해도 변함없이 아들에게 편지를 쓸 계획이다. 아들이 자라나면서 매년 한 권씩 내볼까 한다. 연재를 하면 한동한 뜸한 일 없이 따박따박 잘 써낼 수 있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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