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시 몇 편 1

우리 집 즐거운 일곱 살의 글

by 내복과 털양말

<4월>


아침에 일어나서 지각한다


주말에 만화책 보고 나서도 남을 시간

아침 먹고도 남을 시간

엄마는 맨날 그전에 가야 된다고 한다


엄마는 친절하다

친절하다




<신의 음식인가>


아빠가 해준 요리는 맛있었다

아주 아주


이것은 신의 음식인가?

신이라면 하늘에 살 텐데 어떻게 이 맛이 느껴질까


작가의 이전글내 개인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