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란 그런 거야.
내가 남긴 발자국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아이에게 길을 보여 주는 것.
살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쇠를 건네주는 것.
하지만 나에게는 그 열쇠가 없는 걸.
...
너마저 길을 잃는 건 원하지 않아.
너는 네가 원하는 것을 향해
우회나 일탈 없이 직진해야 해.
...
너를 위해 내가 길을 정해야겠어.
나의 길을 찾아야겠어.
한 걸음, 한 걸음.
너와 함께.
<엄마> 글. 엘렌 델포르주 그림. 캉탱그레방 밝은미래
어느 날 꿈을 꿨다.
다시 조그만 아기가 된 아들을 꼭 안고
여행하는 꿈이었다.
온 우주가 나서서 우리 길을 방해하듯
평지가 갑자기 바다가 되고
절벽이 솟아올랐다.
절벽에서 떨어진 후에도
곤히 자고 있는 아이를 보니
다시 씩씩하게 걸어갈 힘이 불끈 솟았다.
'내 품 안에
잠든 미래'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함께 걸어온
고마운 아들에게 헌정하는 노래다.
[동행]
1. 우리는 함께 길을 떠났지
오르막과 내리막 너를 꼬옥 안고
언덕은 솟고 물은 차올라
어둠이 흥건한 낯선 거리도
2. 함께 걷는 것, 책임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은 길을 찾게 만들어
영원히 함께 하지 못해도
괜찮아 우린 다시 만날거야
(Pre. Chorus)
헤매는 시간도 방황 아닌
모험으로 만들어
맞닿은 심장은
(Chorus)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지는 온기는
무어든 해낼 수 있게 만들어
우리 함께 쌓은 추억 단단한 근육이 되어
언제든 다시 일어날 힘이 되 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