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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Oct 08. 2024

혼밥의 즐거움(105)  휴게소 우동이 땡긴 날!

이서휴게소 하행

일요일에 강의가 잡혀

새벽 일찍 집을 나서

전남 나주로 내려가면서

주유도 할겸 아침을 먹기

위해 들린 이서휴게소!


날이 흐려서 그랬는지

이날따라 쫄깃한 면발에

뜨끈만 국물이 너무 땡겨서

혼밥 메뉴로 우동 결정!!

가격은 5500원 휴게소에서

이 정도면 아주 착한 편입니다.

주문한 우동을 기다리면서

어린 시절 명절때마다 이동하면서

휴게소에서 선 채로 우동 한그릇씩

먹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추억에 잠긴 사이에 우동이 나왔고

받아 오면서 후추랑 고춧가룻도

한 스푼씩 뿌려주는 센스!

유부가 듬뿍 들어간 게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다행이도 먹기 전에 상상했던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가쓰오부시

육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나름 괜찮은 우동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휴게소 우동하면

가락국수 느낌의 우동이었지만

이제 휴게소 우동도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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