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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Nov 21. 2024

혼밥의 즐거움(111)  휴게소 가면 라면? 우동?

금왕휴게소 제천방향 용우동

충북 제천에서 오전9시에

강의가 잡혀 새벽 6시에 출발!

1시간쯤 달리니 출출해서

금왕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혼밥했습니다.

식사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라면 아니면 우동을 드시고

계시는데 음...역시나 고민이

되는 순간이 오더군요^^

하지만 아침부터 튀긴 면보단

생면이 매운 국물보단 깔끔한

국물이 낫겠단 생각이 들어서

바로 우동 결제하고 앉았습니다.


어릴 때 휴게소에서 먹던 우동이랑

비교하면 요즘 우동은 면뽑는 기술도

좋아졌고 어디서 먹어도 다 맛납니다.

유부우동을 주문했는데 유부도

텐카츠(튀김토핑)도 듬뿍 들어있고

게맛살도 2조각 올려져 있었습니다.

후추랑 고춧가루 톡톡 뿌려줬고

아쉬운건 우동엔 쑥갓이 들어가야

제맛인데 대신 치커리가 들어가 있었고

대파도 저는 엄청 넣는 편인데

조금 아쉬운 양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동면 한 젓갈 떠서

입에 넣는 순간 탱글쫄깃미끈한

면이 식감도 좋고 굿이었습니다.  

맛있는건 항상 마지막에 먹어야

하기에 게맛살은 끝까지 한조각

남겼다가 입속으로 고고^^

그렇게 추운날씨에 후후 불어가며

면한번 국물한번 떠 먹으면서

배 든든하게 채울 수 있었고

아침부터 너무 만족스런 혼밥을

해서 그런지 강의도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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