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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의 즐거움(111) 휴게소 가면 라면? 우동?

금왕휴게소 제천방향 용우동

by 퓨처에이전트

충북 제천에서 오전9시에

강의가 잡혀 새벽 6시에 출발!

1시간쯤 달리니 출출해서

금왕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혼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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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라면 아니면 우동을 드시고

계시는데 음...역시나 고민이

되는 순간이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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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침부터 튀긴 면보단

생면이 매운 국물보단 깔끔한

국물이 낫겠단 생각이 들어서

바로 우동 결제하고 앉았습니다.


어릴 때 휴게소에서 먹던 우동이랑

비교하면 요즘 우동은 면뽑는 기술도

좋아졌고 어디서 먹어도 다 맛납니다.

유부우동을 주문했는데 유부도

텐카츠(튀김토핑)도 듬뿍 들어있고

게맛살도 2조각 올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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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랑 고춧가루 톡톡 뿌려줬고

아쉬운건 우동엔 쑥갓이 들어가야

제맛인데 대신 치커리가 들어가 있었고

대파도 저는 엄청 넣는 편인데

조금 아쉬운 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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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동면 한 젓갈 떠서

입에 넣는 순간 탱글쫄깃미끈한

면이 식감도 좋고 굿이었습니다.

맛있는건 항상 마지막에 먹어야

하기에 게맛살은 끝까지 한조각

남겼다가 입속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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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추운날씨에 후후 불어가며

면한번 국물한번 떠 먹으면서

배 든든하게 채울 수 있었고

아침부터 너무 만족스런 혼밥을

해서 그런지 강의도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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