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항아리바베큐 맛뜰리에
충북 제천에서 오전 강의를
마치고 세종으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때가 되어 청주에서
혼밥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딱히 정해놓고 온 건 아니라
신호 대기 하고 있으면서
보이는 간판에 돌솥밥전문점이
있길래 일단 주차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혼밥이 되는지
여쭤 보니 점심특선 말고
항아리바베큐 정식세트도
혼밥이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사실 이번 주말에 주말농장에서
항아리바베큐를 해 먹기로 했는데
미리 맛을 볼 기회가 생겼네요!
이미 옆 테이블에도 혼밥을
하고 가셨고 반대쪽에도 다른 손님이
혼밥을 하고 계셨습니다.
돌솥밥이 되는 시간이 있다 보니
10분~15분 정도 기다렸는데
드디어 항아리바베큐 한상이
먹음직스럽게 차려 졌습니다.
돌솥밥은 흑미밥에 단호박도
들어 있었고 청국장은 두부도
듬뿍 들었고 푸짐했습니다.
따뜻한 두부부침도 간장양념
올려서 나왔고 메인 메뉴인
항아리바베큐도 무쇠팬에
뜨끈하게 올린 후 마늘, 버섯,
파채 올려서 나왔습니다.
불향도 좋았고 고기가
아주 기름기 쫙 빠진게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깻잎에 한점 한점 싸
먹다 보니 밥은 다 먹었고
마지막에 물 부어 둔 누룽지도
먹었는데 고소하니 좋았습니다.
요즘 돌솥밥이 웬만한 식당가면
다 기본으로 나오는 분위기인데
기다리는 시간이 있다 보니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저는
기다려도 좋으니 돌솥밥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