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공기 깨끗한 곳 없나요?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개인으로서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보시고 부족한 부분이나 각자가 생각하는 다른 가능성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퓨처마킹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퓨처마킹 소재>
<Today's 퓨처마킹>
2020년 요즘은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까페, 식당, 주점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앱이 나와 인기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 매장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발표한 이후 기타 관련 업계에서도 고객을 잡기 위해 공기청정기 설치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우리 가족도 이제는 여행을 갈 때 숙소선정 기준 중 하나가 공기청정기 유무다. 그전엔 와이파이가 잘 되는지 확인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깨끗한 공기가 최우선이다. 특히 아이가 있어서 더 그렇다.
얼마 전부터는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실내매장에서 고객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시간 제한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까페의 경우 한번 앉으면 하루종일 떠나지 않는 고객들 때문에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까페도 1인당 제한시간을 둬야 할 지도 모르겠다.
최근에는 자동차 역시 확실한 공기청정 시스템을 갖춘 차량이 인기다. 얼마전 까지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과거 블랙박스를 서비스로 해 주듯이 이제는 공기청정기도 서비스 품목 중 하나다. 고급차의 경우에는 차량 자체에 헤파필터을 적용해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해 주는 기능이 포함되고 있다.
앞으로 미래에 스마트폰만으로 공기질 측정이 가능해 진다면 청정지역이 아닌 곳은 점차 사람의 발길이 줄어들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덕분에 공기청정기 회사들만 계속해서 돈을 버는데 일찌감치 해당기업들에 투자나 해 둘 걸 그랬다.
살고 있는 세종시도 전국 최악의 공기질을 자랑하고 있어 이제 떠나야 할 때인 듯 하다. 저 멀리 동해안 쪽으로 가고 싶으나 거긴 또 지진에 원전에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니....젠장 갈 때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