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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May 20. 2020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 자동알림이 온다면?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오늘 캐스팅된 미래]

복지부가 지난달 시동을 건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100여 개의 소득기준을 크게 4개 카테고리로 줄이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 수혜자를 중심으로 기초생활보장형(절대빈곤가구), 차상위계층형(중위소득 50%), 기초연금형(전 국민 70% 이하), 바우처사업형(일시적 사업) 등 4가지로 소득을 산정하는 기준을 체계화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 정보시스템을 내년 9월에 개통한다는 목표다.


[나의 퓨처마킹노트]


 2030년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가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더 이상 직접 찾아 보거나 검색해 볼 필요가 없어졌다. 10년 전부터 마이데이터 정책을 기반으로 국민들의 각종 빅데이터를 종합해서 나이대별로 소득별로 기타 국민들의 상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 알림을 카톡 또는 문자로 자동으로 알림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10년 전만 해도 코로나로 인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내가 받을 수 있는 조건인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검색해야 했고 비슷한 복지서비스가 워낙 많아서 헷갈리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리하다. 


 어제는 50대가 되어서 그런지 시니어관련 지원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서 알림이 왔다. 창업지원, 취업지원, 금융지원 등 내 나이와 자산, 소득에 맞춰서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AI가 큐레이션해서 실시간으로 알려 준다. 뿐만 아니라 궁금한 건 챗봇으로 바로 문의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이 오기에 예전처럼 몇일을 기다리는 일도 없다. 


 아마 10년 전만 해도 수많은 국민들 그리고 나 또한 받을 수 있는 복지가 있어도 몰라서 못 받은 것들이 엄청 많을 거라고 생각된다. 아는 사람들은 알아서 잘 타 먹는게 복지고 지원금이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있는 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했을 것이다.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내가 낸 세금으로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는 다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세금이 아까울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안 좋은 소식은 기존 70세 이상 국민연금 지급조건이 75세 이상으로 변경되었다는 알림이 와서 국민연금 받을 때까지는 열심히 벌어야 할 것 같다^^


 상기 시나리오는 사실 지금이라도 할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인 지도 모릅니다. 다만 수많은 부처마다의 이기주의와 시스템 통합을 위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할 뿐입니다. 아무리 많은 복지를 제공해도 국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없다면 의미없는 복지 아닐까요? 내가 몰라도 찾아오는 복지가 정말 좋은 복지일 겁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4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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