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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May 24. 2020

존리가 말하는 당신이 부자가 될 수 없는 3가지 이유

나는 과연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유튜브에서 JTBC 유퀴즈온더블럭 짤방을 보다가 존리 대표가 말하는 '당신이 부자가 될 수 없는 세 가지 이유' 를 보고 나는 몇 가지나 해당되나 평가해 봤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셀프평가해 보세요^^

출처 : JTBC 유퀴즈온더블럭 중

 참고로 개그맨 조세호를 예를 들며 아직 아이가 없으니 사교육비는 빼고 최근에 새로 자동차 계약을 한 것과

평소 명품을 좋아하는 소비습관을 얘기하며 조심하라는 내용이 나왔는데 순간 당황하는 조세호의 모습이 참 웃겼습니다^^ 물론 그만큼 버니까 소비하는 것이겠죠? 일반인들과 비교할 건 아닌 것 같구요!


 중요한 건 내가 부자가 될 상인가?^^ 그게 중요하니 저도 한번 체크를 해 봤고 저는 다행이도 3개 다 해당이 안 되기에 지금처럼만 잘 하면 나도 부자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럼, 항목별로 제 스스로를 평가해 보겠습니다.


1. 사교육비


 개인적으로 하나있는 딸아이(초5)에게 사교육을 시켜왔고 현재도 시키고 있습니다. 발레, 태권도, 피아노, 탁구, 방과후 수업(생명과학) 그리고 영어 온라인(리틀팍스) 하지만 흔히 우리가 말하는 교습학원을 보내서 국영수 선행학습을 하는 사교육은 전혀 시키지 않습니다.


 일단 제가 어릴 때 부모님 덕에 억지로 사교육을 많이 받아 봐서 알지만 원하지 않는 사교육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공부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중요하고 정말 아이가 더 잘 하고 싶어서 스스로 부족함을 느껴서 원한다면 보내 줄 생각이 있지만 억지로 보낼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어릴 때 했던 발레, 태권도 등의 예체능도 관심이 없어 보여 바로 그만뒀습니다. 하지만 피아노, 탁구, 생명과학수업은 자기가 계속 하고 싶어해서 몇년째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언젠가 학원 원장이 라디오에 나와 하는 말이 학원생들 8~90%가 억지로 와서 앉아 있다가 간다고 합니다. 원하지 않는 학원투자는 돈낭비임에 틀림없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하고 싶은 게 있을 때 못해주면 그게 가장 가슴 아프지 않을까요?


 존리 대표님 말씀처럼 그 돈을 모아서 주식, 펀드에 투자해 아이가 훗날 정말 원하는 꿈이 생겼을 때 투자해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딸아이에게 저학년때부터 이자, 주식, 펀드에 대해 가르쳤고 제가 돈을 빌리면 이자를 주거나 용돈을 안 쓰고 아끼면 이자를 주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는 지금까지 모은 용돈 2백만원을 가지고 증권회사가서 같이 4차산업혁명 펀드에 가입도 했습니다.


 앞으로 용돈받으면 50%는 편드에 저축하기로 약속도 했고 매월 10만원씩 제가 추가로 넣어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10년 뒤에 명의를 넘겨 주면 자신의 꿈을 위해 필요할 때 사용하라고 얘기도 해 주었습니다. 물론 아직 아빠가 왜 이러는지 모를 수도 있지만 훗날 분명히 이해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 자동차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제 차를 구입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아 물론 저희는 경차 한대가 있습니다. 명의는 아내이며 구입비용도 아내가 아이낳고 퇴사하면서 받은 퇴직금이었고 딸아이 데리고 장보러 다니고 병원가고 할 때 필요해서 구입했던 것입니다. 당시 저는 회사를 퇴사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을 때라 여유가 없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경차라 통행료, 주차료 등 50% 감면도 되고 세금도 싸고 유류비 지원금도 나오고 보험료도 저렴한데 그래도 차라고 매년 유지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엔진오일 교체, 정기점검 등 절대 아끼지 않고 제때 해 주는 건 그러지 않았을 때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7년째 타고 있지만 잔고장 한번 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또 제가 직접 교체할 수 있는 건 인터넷 보고 직접하니 비용이 덜 들어갑니다.

 

  퇴사 후 자유직업인으로 활동하면서 가끔 필요할 때 아내 차를 이용하고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돈을 아끼기 위해 경차만 평생 타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이제 아이가 커서 조금 큰 차로 바꿀 계획을 가지고 있고 좀 더 친환경적인 차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차가 친환경적일 거라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자료를 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더군요!


 다만 개인적으로 차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고 차는 이동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멋지고 비싼 차가 아니라 그냥 우리 가족 셋이서 타기 적당한 차면 그만입니다. 대신 연비와 친환경적인 차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딸아이가 독립하면 그땐 다시 작은 차로 바꾸든지 자율주행 카셰어링시대가 온다면 그걸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부자처럼 보이려는 라이프 스타일


 이건 아마도 자기 수준 이상의 과소비 그리고 보여주기 위한 소비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 때 은행원이셨던 아버지 덕에 부족함없는 유년시절을 보냈고 과시욕이 좀 심했던 어머니의 소비를 보며 살았는데 늘 브랜드있는 제품만 사 주셨기에 그런게 최고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중학교때 불교재단학교를 다니면서 법정스님의 '무소유'란 책과 석용산 스님의 '여보게, 저승갈때 뭘 가지고 가지'를 보았고 늘 돈돈하며 살았던 부모님의 노후가 추락하는 것을 보면서 성인이 된 이후 쓸데없는 소유욕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소비를 하지 않는다기 보다는 불필요한 소비는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남들이 하는 유행따라 하는 소비나 명품소비, 과도한 부동산 투기 등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지금도 신발이든 옷이든 컴퓨터든 한번 구입한 제품은 거의 낡고 다 떨어지고 완전 고장이 날 때까지 사용하는게 습관입니다.


 단 여기서 중요한 건 상기 3가지를 하지 않는다고 돈을 싫어하고 부자 되고 싶어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돈을 좋아했고 부자가 되고 싶었고 사업해서 멋진 사회적 기업가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대신 돈을 많이 벌어서 많이 쓰고 싶고 건물이 있는 건물주같은 부자를 꿈꾸는게 아니라 돈에 구속되지 않을 정도만 즉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야 돈때문에 사는게 아니라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세상을 떠날 때는 자식에게 상속하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고 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위의 3가지를 줄이고 절약한 돈은 금리가 높았던 시절(8~9%) 저축은행을 이용해 열심히 저축해서 이자받으며  종잣돈도 만들었고 신입사원때부터 적립식 펀드에 오랫동안 투자해 큰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퇴사후에는 꾸준히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학 공부를 하면서 돈이 생길 때마다 미래가치가 높은 기업에 투자해 왔고 장기투자를 목표로 수익이 나면 또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10년 정도 직간접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얼마 전부터 증권회사에서 지점장이 직접 연락이 오고 VIP를 위한 정보도 보내주고 본사에서는 문의사항이 있으면 직통으로 상담할 수 있는 전화라며 직원이 연락이 오기도 했습니다. 몇 백만원에서 시작한 투자였지만 10년이 지나니 이런 경험도 하게 됩니다.


 남들은 주식하면 망한다, 주식 절대로 하지 마라고 하지만 그건 잘못된 주식투자를 지양하라는 것이지 금융자본주의사회 즉 자본이 돈을 버는 세상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으면 흙수저가 금수저가 되기는 어렵고 절대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도 없습니다.


 물론 창업해서 대박이 나면 그렇게 될 수도 있지만 그건 기업가정신이 매우 투철하지 않으면 힘든 일이고 부동산은 개인적으로 1채 이상 과도한 투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말이죠. 바보같은 소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닌 건 아닙니다. 물론 투자의 방식은 각자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고 그게 바람직하고 안 하고는 각자의 생각에 달린 거겠죠!


 제가 기업에 투자하는 또 다른 이유 하나는 존리 대표님의 말씀처럼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수한 기업과 스타트업에 투자해 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부창출에 도움이 되고 결국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일자리창출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마인드로 욕심내지 않고 멀리 보며 가치있는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것은 개인을 위해서도 국가를 위해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존리 대표님은 코로나 이전부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셨는데 누군가는 이분이 투자사 대표라 자기들 돈 벌려고 주식사라, 투자하라고 한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어쩌면 과거부터 부모님들을 보며 오로지 부동산만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인 줄 알고 사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새로운 부창출 수단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랜 경험 속에서 얻은 바람직한 주식투자의 기술과 부자가 되기 위해 실천해야 할 것들을 국민들에게 공유하고자 고군분투하고 계실 겁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활동하시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금융지능을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변화하고 실천하는 이들에게는 분명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입니다.


https://youtu.be/1uwvf30p2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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