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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Jun 04. 2020

BTS 아미 아내를 둔 남편의 티켓구매 심부름은 끝?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오늘 캐스팅된 미래]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0/06/569430/

https://www.youtube.com/watch?v=oxHDwfbf5vI

https://www.youtube.com/watch?v=tZWmyxRmX40


[나의 퓨처마킹노트]


 2018년부터 BTS 덕후인 아미가 된 아내때문에 매년 BTS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위해 때가 되면 집에 있는 컴퓨터와 디바이스를 다 동원해서 접속해 티켓 쟁탈전에 참여했던 게 생각난다. 하지만 2025년 요즘은 코로나 이후 각 소속사들이 홀로그램/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 등을 활용해서 온라인 콘서트를 정례화 하고 있어 집에서도 멋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히려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콘서트가 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소속사 입장에서도 콘서트보다 티켓 비용은 저렴하지만 훨씬 더 많은 이들이 관람할 수 있고 라이브뿐만 아니라 VOD로도 구매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면에서는 수익률이 더 좋은 편이다. 


 콘서트 중에 전세계 팬들의 화면도 가수들이 보면서 직접 소통도 하고 무작위로 팬을 뽑아 선물을 주기도 하고 대화를 시도하기도 하니 오히려 커뮤니케이션 효과는 더 좋다. 그리고 매번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 부모들도 콘서트를 가는 것보다 온라인 콘서트 관람을 선호한다. 


 2025년 올해도 BTS는 군 제대 후 첫 콘서트로 온라인 콘서트를 선택했고 아내를 포함해 전 세계 아미들이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몇년 전 이 온라인 콘서트 관람을 위해 TV를 보지도 않는 우리 집도 대형 스마트TV로 교체를 했다. 각종 콘서트, 영화 등도 이제는 거의 집에서 관람하는 시대다. 오래 전에 티켓 구매를 위해 노가다를 했던 걸 생각하면 지금은 정말 편한 세상이다. 


 위 시나리오는 미래에 대한 상상 속 이야기지만 이미 2015년에 저는 동대문에서 YG의 홀로그램 콘서트장을 방문해 빅뱅과 2NE1, 싸이의 홀로그램 콘서트를 수많은 외국인 팬들과 함께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앞으로 이런 방식의 콘서트가 더욱 확대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코로나 이후 정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7udS69Flrw

 2019년 아내가 BTS 서울콘서트를 가고 싶어 해서 주말 이틀 티켓을 다 구하느라 가족 모두가 인터넷 붙잡고 클릭질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에는 이틀 티켓을 다 구했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ㅜㅜ 2020년 곧 있으면 열릴 BTS의 방방콘 라이브는 광클릭없이 우리 가족 모두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콘서트 보고 나면 아내가 먼저 대형 TV로 바꾸자고 할 것 같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4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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