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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Jun 08. 2020

한우사골육수에 끓이는 밀푀유나베

근데 진짜 밀푀유는 프랑스 디저트란 사실!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언젠가 아내가 밀푀유가

먹고 싶다고 했는데 저는

그게 뭔지도 모를 때입니다.

그런데 원래 밀푀유는

프랑스 디저트 이름이고

밀푀유나베 요리의 모습이

겹겹이 쌓아놓은 형태라

비슷해서 붙인 것 같습니다.

일단 샤브샤브용 소고기와

알배기 배추가 필요합니다.

그외 야채는 깻잎, 버섯, 청경채

숙주나물, 쑥갓 등을 준비했습니다.

버섯은 표고버섯이 비쥬얼이

좋아서 쓰이는데 아무거나

좋아하시는 거 넣으면 됩니다^^

저는 참느타리버섯 준비했습니다.

재료 준비가 다 되면

배추 한잎에 깻잎 한두개

겹쳐서 올려주신 후에

소고기를 몇장 넉넉하게

올려 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2~3번 같은 작업을

해 주시면 이렇게 겹겹이

밀푀유처럼 되는 거죠^^

그리고 3~4등분 해서

나베(냄비)에 담아 주시면

거의 끝난 겁니다^^

요렇게 가운데 부분만

조금 비워두고 둘러가며

이쁘게 담아 줍니다.

이제 육수를 부어야 하는데

사실 육수는 다시팩에 무우도

넣고 직접 끓여서 하곤 했는데

이게 시간도 걸리고 귀찮아서

저는 그냥 시중에 파는 갓뚜기

사골곰탕 국물 2개 넣었습니다.

개당 1000원도 안 하는

가격이라 아낌없이 두봉지

다 넣어 주겠습니다.

보이는 사진상으로는

사골국물이 하얀데

끓이면 투명해 집니다^^

위에 얹은 숙주나물, 청경채,

버섯, 쑥갓 등은 원래는

육수가 어느 정도 끓으면

넣으셔도 됩니다.

자전거 타고 와서 배가 고파

최대한 빨리 하느라 한번에

다 넣고 끓여 버린 겁니다^^

남은 야채들은 밀봉클립으로

잘 묶어서 냉장고에 넣구요!

냉동실에 남아 있던

김치굴림만두도 2개

넣어 주겠습니다^^

육수가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거품이 좀 생길 수 있는데

숟가락으로 조금 걷어내 주시고

간을 살짝 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영덕 게간장 2스푼

넣어 줬구요..국간장이나

소금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자 이제 다 되었습니다.

제가 밀푀유 하는 동안

딸아이가 반찬이랑 소스는

셋팅을 다 해 좋았네요^^

속에 고기랑 배추도

먹기 좋게 익은 모습입니다.

소스는 스윗칠리소스랑

와사비간장소스인데

취향따라 찍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1차 한 냄비 다 먹고

남은 야채들 2차로 더 넣고

얇은피 고기만두도 더 넣어서

먹었는데 아주 배부릅니다^^

원래는 마지막 남은 육수에

칼국수 끓여 먹는게 딱인데

요즘 저희는 다 다이어트 중이라

탄수화물은 최소화하는 걸로...^^

만두 한 알 먹는 걸로

대신하겠습니다.

이제 날이 더워지고 해서

집에서 밀푀유나베 같은

요리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열치열이라고 가끔 드시면

영양가도 높고 좋습니다.

저도 아내 덕분에 처음

먹어 본 이후로 종종 찾게 되는

요리인데 어렵지 않아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jdYwEB2I1wQG6JsecMVEq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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