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퓨처에이전트 Jun 08. 2020

네이버 통장 개설하셨나요?

카카오와 네이버 이자경쟁 돌입

 오늘 오후 6시부터 네이버 통장 개설이 시작되었습니다. 몇몇 부분에서 불법이다 아니다 말이 많지만 소비자는 그저 이자 많이 주면 장땡입니다. 시시비비는 알아서 가려내겠죠? 계좌는 미래에셋대우증권의 CMA로 개설이 됩니다. 설하자마자 써 수익이 났습니다. 8원^^ 미래에셋대우증권 앱에서 보이는 잔액과 네이버페이 잔액이 실시간 연동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페이에는 아직 수익이 없음!!

 그리고 CMA는 일반 은행계좌랑은 다릅니다. 참고로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CMA계좌는 원금손실이 가능하고 예금자보호법상 보호상품이 아닙니다. 아래 네이버통장 개설시 안내문에도 나와 있죠ㅜㅜ그런데 저는 오래 전부터 미래에셋대우증권 CMA좌를 가지고 있지만 원금손실 된 적은 한번도 없어서 큰 걱정은 안 합니다.

 네이버통장 개설은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 네이버통장 개설시 8월 31일까지는 전월 네이버쇼핑 실적 10만원이 없어도 최대 100만원에 한해 매일 연 3%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합니다. 그리고 네이버쇼핑 결제시 3% 적립혜택까지 주어집니다. 쇼핑이야 필요할 때만 하겠지만 3% 금리 주는 곳이 없으니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이자 한푼이라도 더 받아 생활에 보태야죠^^

  네이버통장을 개설하신 후 통장잔액을 보시려면 네이버페이로 들어가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분명 네이버통장에는 100만원이 있는데 네이버페이 충전가능금액은 190만원이 넘습니다. 왜 이런걸까요? 나머지 금액은 자동으로 빌려주는 걸까요? 이해가 좀 안 갑니다. (아하 드디어 알았습니다. 꼼수 대출이군요!)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무한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증권회사를 인수하면서 카카오페이 충전금 최대 100만원 한도로 잔액에 대해 5%수익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에 수익이 지급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할 경우 카카오페이 리워드를 제공하는데 최근에는 자동투자설정을 해 두면 리워드의 2배를 펀드에 투자해 줍니다. 핀테크시대라 소액결제도 가능한 게 장점이죠. 정말 티끌모아 태산이 될 지 지켜 보겠습니다^^

 

 작년에는 토스에서 수협은행과 손잡고 연4% 이자를 주는 적금을 출시한 적이 있는데 아내와 저 모두 가입해서 월 최대 30만원까지 저축을 해서 이자를 다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토스 만보기 기능을 활용열심히 걸으면 매일 몇십원씩 리워드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매일 모으면 1년에 치킨 한마리 값은 나올 겁니다!

 그런데 토스도 안전문제가 터졌습니다. 아직 해킹인지 명의도용인지 확인이 안 된  것 같긴 한데 고객이탈이 예상됩니다. 카카오, 네이버가 반사이익을 얻을지 아니면 핀테크 산업이 모두 신뢰를 잃을지...그렇다고 기존 금융권이 더 안전한 것도 아니기에...

 어쨌든 앞으로 기존 금융권들이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40대인 저도 이미 네이버와 카카오의 락인전략에 묶여 버렸는데 앞으로 청소년들은 과연 어느 금융서비스를 사용할까요? 제 생각에는 Z세대와 밀레니얼세대 특성상 수익률도 좋아야 하지만 재밌는 금융상품이 인기를 얻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작가의 이전글 농사 한번 안 짓고 농식품부 장관표창을 받은 사연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