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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Jun 08. 2020

유전자분석으로 인종차별없는 미래를!!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오늘 캐스팅된 미래]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607/101402352/1

고유전체학은 국내와 아시아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박종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교수는 아시아인 게놈을 토대로 한국인의 기원을 추적한 결과 수만 년 전부터 남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건너온 이주민이 여러 차례 섞이면서 현재의 한국인을 형성했다는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LetsOpenOurWorld' 캠페인 영상

상기 영상은 2년전인가 SNS를 통해 퍼져나갔던 자신의 조상을 유전자분석을 통해 찾아가는 덴마크의 어느 여행사 캠페인 영상입니다. 아마도 이 영상을 본 인종차별주의자들은 다시는 인종차별을 하지 못할 겁니다. 



[나의 퓨처마킹노트]


 미국에서 일어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반대 시위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0년 당시 유전자분석 기업들이 미래의 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이기도 했지만 인종차별 시위가 확대되는 시점에 저렴한 가격에 자신의 유전자분석을 통해 먼 과거의 조상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고 수많은 이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SNS에 공유하면서 단일민족이라고 생각해 오던 한국인들도 새로운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지금은 아이가 태어나면 유전자분석을 통해 자신의 혈통분석은 물론 질병예측까지 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되었고 비용도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서비스상품들이 나와 있는 상황이다. 나 역시 호기심이기도 했고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살기 위한 질병예방 차원에서 5년전 마크로젠이란 유전자분석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해 가족 3명 모두 검사를 받았다. 


 놀라웠던 건 우리의 먼 조상 중에는 중국인도 있었고 동남아인도 섞여 있었다. 즉 나는 중국인의 후예이기도 하고 동남아의 후예이기도 한 것이다. 게다가 아내는 우리가 그렇게 미워하는 일본인이 조상이라는 결과가 나와 더욱 놀랐다.  딸아이도 이러한 결과를 보면서 보다 글로벌한 마인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외국인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겠다며 열공 중이다^^


 여러분! 10년 뒤에는 과연 전 세계에서 지금과 같은 인종차별이 사라질 수 있을까요?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그래도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확실한 것은 상기의 시나리오나 덴마크 여행사의 캠페인 처럼 내 조상이 누구인지 직접 확인하는 것만큼 좋은 학습효과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유전자분석 서비스는 보다 대중화되고 가격도 저렴해질 겁니다.  만약 각자의 조상을 확인하고 내가 결국은 세계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면 사람들의 세계시민의식도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요? 미국에서 백인경찰의 과잉체포로 숨진 피해자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의 희생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4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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