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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Jun 05. 2020

블록체인기술은 비리없는 투명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오늘 캐스팅된 미래]


[나의 퓨처마킹노트]


 평소 기부를 해도 내가 낸 기부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피드백을 받기가 어려웠고 가끔 뉴스에 나오는 비영리재단의 기부금 횡령이나 회계부정 등을 보면서 더 이상 기부를 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2025년이 되면서 이제 법으로 기부금을 받는 비영리 재단은 반드시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해서 기부금을 모금하고 활용해야 한다. 더 이상 장난치는 건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 사용하고 이는 지역화폐도 처음에는 10% 캐시백을 제공했기 때문에 사용 안 하는 사람이 바보라 이용했지만 이벤트 기간이 끝나니 할인효과도 없고 지역에서만 사용해야 하고 그저 현금이랑 별 다를 게 없는 수단이 되어 버렸다. 차라리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대기업 매장을 가면 이벤트도 많이 해서 가성비라도 좋지만 지역상점들은 바가지 일색에 서비스도 엉망이라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블록체인기반의 플랫폼으로 새롭게 단장한 지역화폐는 일단 다른 지역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싶으면 해당 지역화페를 가진 이들과 거래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나는 전주에서 지역화폐로 결제를 하고 싶은데 전주지역화폐가 없어서 조만간 세종시에 갈 일이 있는 전주시과 지역화폐를 교환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전주화폐로 결제를 하면 제공되는 캐시백은 세종시 지역화폐로 자동지급된다.


 그리고 플랫폼 앱에 들어오면 그때그때 지역의 이벤트 품목과 매장들이 안내되고 인근에 가면 알림이 떠서 구매를 유도한다. 구매 후에는 매장 평가도 할 수 있어서 좋다. 결제 후 캐시백이 적립되면 기부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선택창이 떠서 기분이 좋은 날은 기부를 선택할 때도 많다. 이후 기부금이 사용된 곳에 대한 정보가 피드백이 오니 더 기부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얼마 전에는 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참여자를 모집했는데 참여를 하고 나면 지역화폐 포인트를 지급해 준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절약에 따른 에코포인트도 지역화폐로 지급되고 세금환급금 등도 지역화폐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적립이 된다. 무엇보다 전통시장을 가도 이제 간편결제 시스템이 다 갖춰져 있어 현금없이도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해서 좋다.


 미래에는 정말 블록체인기술이 확산되어 정말 투명한 세상이 될 수 있을까요? 비트코인과 함께 블록체인이라는 네트워크 보안기술이 소개된 지도 꽤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블록체인기술의 우수성은 확실하지만 여전히 인식과 인프라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보다 투명하고 생산성이 높은 사회를 위해서라도 블록체인기술이 많은 영역에 적용되길 바래 봅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4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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