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금 면세쇼핑 천국

편의점, 드럭스토어 어디서나 즉석 면세쇼핑

2013년에 일본 도쿄를 

다녀온 이후 2년 만에

가본 일본 오사카에서

확연하게 달라진 것은

바로 편리한 면세쇼핑!!

오사카를 가기 전에 이미

뉴스를 통해 일본에서는

편의점, 드럭스토어에서도

즉석 면세쇼핑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접하긴 했습니다. 

日 편의점 면세점 정책…

내년까지 3000곳으로 확대

(2015.7.10일 자 TV조선)

일본 최대 24시간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는 지금

외국인 관광객이 여권을 내밀면

버튼 하나로 소비세를 제외한 

제품 가격이 자동으로 정산되고

계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일본 내 31곳 세븐일레븐 

편의점엔 구입액이 5000엔, 

우리 돈 약 4만 600원 이상이면 

8%의 소비세를 내지 않는 

자동 면세 시스템 가동 중!

세븐일레븐은 이런 면세 편의점을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와 지방 관광지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1000곳으로 늘리고, 

내년까지 3000곳으로 확대합니다. 

그럼, 제가 이번에 오사카에서

경험한 돈키호테 면세쇼핑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본 오사카의 명소 도톤보리 

오사카에 도착한 다음날

제일 먼저 찾아간 도톤보리!

아내가 일본에서 꼭 사고 싶어 한

보온 물병을 구입하기 위해

돈키호테 매장을 찾아갔습니다. 

오사카 에비스타워에 있는 돈키호테매장

사실 도톤보리 구경 좀 하고

크루즈 유람선도 타고 나중에

돈키호테를 가려고 했으나

크루즈선 매표소 바로 옆에

있어서 쇼핑 먼저 해 버렸습니다^^

어쨌든 이런저런 생각해 두었던

물품들을 찾아보니 돈키호테에

거의 다 있더군요....

(보온물병, 마유크림, 동전파스 등)

돈키호테 도톤보리점 면세금액 환급받는 곳

그리고 돈키호테에도 이렇게

매장 바로 옆에 면세환급 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계산을 마친 후

상품을 가지고 가면 즉석 해서

면세처리를 해 주고 환급해 줍니다. 

(소비세 8% 를 환급해 줍니다)

계산대 줄 서는 곳에 붙어 있는 면세 안내문

매장 곳곳에 'Tax  Free'를

홍보하는 문구들이 많습니다. 

돈키호테 면세 안내문(2015.12)

면세 카운터에서 면세 환급되는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면세 카운터에 가면 가장 먼저

면세상품 포장을 하는 곳에

쇼핑한 물품을 제출해야 합니다. 

(면세품 포장을 다시 합니다.)

그리고 여권과 영수증을 가지고

환급하는 곳으로 가서 제출합니다. 

참고로 아래 안내문의 내용처럼

소비재와 내구성 제품의 면세금액

기준이 상이하기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소비재와 내구성제품의 면세금액기준 안내문

크게 문제가 없으면 직원이

알아서 계산한 후 면세금액을

환급해 주면서 여권에 아래와 같이

새로운 환급 영수증을 붙여줍니다. 

(저는 총 10,422엔 구입해서

8% 인 833엔 환급받았습니다.)

이걸 가지고 처음에 쇼핑 물품을 

맡긴 곳에 가면 면세품이라는

테이프를 부착해서 새롭게 

포장한 상품들을 건네줍니다. 

고객이 많을 때는 좀 기다려야 합니다.

저도 약 20분 가까이 기다린 듯....

편의점에서는 즉석으로 면세금액을

제하고 계산을 한다고 하는데

여긴 즉석으로 되지는 않나 봅니다. 

참고로 원칙적으로는 면세품 

포장은 귀국 전에 개봉하면

안 되지만 식품들은 먹고 싶어서

기다릴 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요령껏 꺼내 드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일본에서는 점점 면세쇼핑이

가능한 매장도 늘어나고 환급도

편리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중국도 유사하게 바뀔  듯합니다. 

名品 사러 한국 몰려오던 中 관광객

… 이젠 발길 줄어드나

(2015.12.11일 자 조선일보)

中, 새해부터 수입 관세 

절반 이하로 낮추고 면세점 늘려

"가격 내릴 테니 국내서 사라" 메시지

… 한국도 타격 우려

한국도 요즘 대기업들의 면세점 사업

유치 경쟁이 뜨거운데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일본과 중국의

정책에 대응해 나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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