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퓨처에이전트 Jun 18. 2020

100년 넘은 일제흔적
인감도장의 미래는?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오늘 캐스팅된 미래]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617/101560815/1


[나의 퓨처마킹노트]


 2030년 얼마 전 이사를 위해 짐정리를 하다 이제는 인감증명제도가 사라져 필요가 없어진 우리 가족의 인감도장을 발견했다. 마치 골동품을 발견한 듯 우리 세가족은 각자의 인감도장을 가지고 도장찍기 놀이를 하며 신이 났다. 사실 이제 20대 성인이 된 딸아이는 인감증명제도가 뭔지도 모르고 자기 인감도장이 있었는지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서 더 딸아이에게는 골동품이자 보물같은 물건이 아닐 수 없다. 


 2020년 공인인증서제도 폐지와 함께 거론되기 시작한 인감증명제도! 참 우여곡절 끝에 100년 넘게 유지해 온 일제 식민지의 잔재는 5년 전 사라지고 말았다. 이미 2020년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시작되었고 이후에 주민등록증도 모바일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보안기술의 발달로 생체인식증명제도도 도입되었고 안면인식기술의 발달로 인감증명제도는 더 이상 불필요해 졌고 공무원들의 관련업무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미래에는 2030년 현재 최신기술을 적용한 본인증명제도가 어느 순간 구시대의 유물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이 또한 사라지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지도 모른다. 불편함도 어느덧 익숙해져버리면 불편함이 아니게 되기 때문이다. 


  사실 인감증명을 최근에는 요구하는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가끔 요구할 때는 어디 있는지 찾는게 일입니다^^  요즘 저는 카카오톡 쇼핑을 할 때는 안면인식결제를 하고 스마트폰 잠금해제나 모바일뱅킹을 할 때는 대부분 지문인식을 이용해 본인증명을 합니다. 


   하지만 이 절차도 요즘은 매우 성가시고 귀찮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런 절차도 필요없는 시대가 올 날도 머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기술을 아는 누군가가 이 불편함에 공감한다면 분명 언젠가는 혁신을 이뤄낼 테니까요^^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475224


매거진의 이전글 원격회의는 편한데 내 얼굴 내 집을 보여주긴 싫다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