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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Jun 20. 2020

쫄깃쫄깃 감자옹심이! 바삭바삭 감자채전!

더울 땐 이열치열!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당분간 감자를 이용한

요리가 많이 등장할 겁니다^^

부지런히 먹어야 썩어서

버리는 일이 없겠죠^^


일단 감자 이쁘게 껍질 벗겨서

먼저 감자옹심이부터 만들겠습니다.

예전에 강원도 놀러 갔다가

옹심이 먹어보고 집에서도

할 수 있겠다 싶어 종종

해 먹는 음식입니다.

채칼을 이용해 얇고 짧게

채를 쳐 주시면 됩니다.

손으로 하다 위험하다 싶으면

포크로 집어서 하시면 됩니다^^

감자채를 손으로 꼭 짜서 나온

감자물을 30분 정도 두면

감자전분만 가라앉는데 거기다

감자채를 섞어서 하면 쫄깃합니다.

잘 뭉쳐지라고 밀가루도 조금

넣어서 반죽을 해 주었습니다.

옹심이 반죽은 새알 만들듯이

해주시면 되는데 손으로 꽉

지어주면서 해 주세요^^

약하게 지어서 만들다 보니

나중에 풀어는 게 있더라구요!

자 이렇게 옹심이 반죽은 다

준비가 되었으니 이제 육수입니다.

(아 참고로 옹심이 반죽도

냉동으로 팝니다^^ 사 드세요ㅜㅜ)

일반적인 다시팩 하나에 냉동실에

남아있는 가재새우 말린 거 한 줌

넣어 줬는데 육수가 아주 진합니다^^

육수 우러나는 동안 야채도

준비를 해 보겠습니다.

새송이버섯, 양파, 당근, 주키니 호박

그리고 베란다에서 키우는 대파입니다^^

대파에 꽃이 피었습니다^^

자 이제 준비된 야채를 육수에

차례로 넣어 주겠습니다.

당근 먼저 넣고 끓이면서

옹심이 반죽도 넣어 줍니다.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부터

넣고 먼저 익혀 주시면 좋습니다.

감자옹심이가 익으면 요렇게

정상적으로 뭉쳐져야 하는데

몇개가 풀렸지만 괜찮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야채들 다

집어 넣고 팔팔 끓인 후

저는 영덕 게간장으로 살짝

간을 해 준 후 마무리했습니다.

더워서 만들 때 땀은 좀 나지만

맛있게 먹을 거 생각하면 또

힘이 나고 막 그럽니다.

옹심이도 쫄깃쫄깃하고

국물도 시원하고 맛납니다^^

자 이제 함께 곁들일 감자채전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채칼로 해도 되는데 저는 칼질이

더 편해서 그냥 칼로 얇게 채쳤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밀가루 조금 넣고

반죽해서 구워주면 끝입니다.

부침가루나 중력분도 괜찮으니

아무거나 조금 넣어 주세요!!

밀가루랑 물은 섞으면서

적당히 맞추면 됩니다.

그리고 허브솔트로 간을

살짝만 해 줬습니다.

밀가루가 다른 부침개 할 때처럼

너무 물반죽이 되지 않도록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무쇠후라이팬 달궈서 맛있게

구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울 때 사이드로 기름을

조금씩 더 둘러 주세요!!

그래야 바삭바삭 굽힙니다.

감자채를 얇게 하면 할 수록

익는 속도는 더 빨라집니다!

감자는 역시 케찹이죠!

감자튀김 먹는 맛이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토요일 이른 점심으로

감자옹심이와 감자채전으로

배를 채우고 각자 할 일 하러...^^

덥지만 옹심이 육수가 시원해서

더운건지 시원한건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요즘이지만

맛있는 음식 가족들과 함께 하시면서

아무쪼록 시원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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