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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Jul 21. 2020

일본식 우럭간장조림과  여름제철 가지전

양념에 밥 비벼 먹으면 밥도둑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금주도 딸아이가 학교 가는 주라

칼을 들 일이 저녁밖에 없네요^^


오늘 저녁엔 큼직하고 싱싱한

우럭으로 일본식생선조림을

여름이 제철인 가지를 가지고

가지전을 해 보았습니다.

먼저 손질된 싱싱한 우럭 2마리

마트에서 구입해서 칼집을

앞뒤로 다 내어 줍니다^^

들어갈 재료는 생강 조금, 마늘 조금,

대파 조금에 양파도 있으면 좋은데

양파가 마침 똑 떨어져서 생략합니다.

없어도 아무런 지장은 없습니다.

먼저 물 300g에 위의 재료 중

생강이랑 마늘만 먼저 넣고

물이 끓을 때쯤 우럭 2마리도

뜨겁지만 넣어 줍니다^^

생강과 마늘로 먼저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한 작업입니다.

물이 끓으면 생선을 한번

뒤집어서 또 끓여 주세요!!

어느 정도 생강이랑 마늘이 우러났다

싶을 때 설탕 30g 먼저 넣어 준 다음

곧바로 맛술 60g 부어 줍니다.

먼저 단맛을 생선에 입혀 주기

위해 간장보다 설탕이랑 맛술을

먼저 넣고 생선을 익혀 줍니다.

한번씩 숟가락으로 국물을 끼얹어 줍니다.

자 이제 진강장 45g에 게간장 5g을

섞어서 만든 간장을 2/3만 부어 줍니다.

그리고 중간불에 계속 생선을

졸여 주시면 됩니다.

물이 좀 줄어 들면 마지막에

남은 간장을 또 넣고 졸입니다.

혹시라도 간을 봤는데 짜다 싶으면

물을 조금 더 넣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대파 썰어 놓은 것

넣고 살짝만 익혀 주시면 완성!

우럭은 생선살이 단단한 편이라

잘 부숴 지지 않아서 이쁘게

담아 낼 수 있습니다^^

이제 가지전 만들어 보겠습니다.

큼직한 가지 2개를 적당한

굵기로 잘라서 밀가루를 먼저

입혀 주는데 비닐에 가지를 넣고

밀가루 한 두 숟갈 넣은 후

흔들어 주면 한방에 해결됩니다.

그리고 계란물은 달걀 3개에

허브솔트랑 파슬리가루 좀

넣어 보았습니다.

이제 가지를 계란옷 입혀서

앞뒤 노릇노릇하게 굽기만 하면

가지전은 완성됩니다.

너무 굵게 썰면 익는데 시간이

걸리니 조금 얇게 썰어 주세요^^

잘 구운 가지전은 간장에 살짝만

찍어서 드시면 맛나지 말입니다^^

일본식 우럭간장조림도

너무 맛있게 잘 되어서

쫄깃쫄깃한 우럭살을

양념에 살짝 적셔서 먹으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나머지 반찬은 아내가 어제 가져다 준

오이고추된장무침과 미역줄기볶음입니다.


요즘 사회복지사인 아내의 직장인

시니어클럽에서 반찬사업을 맡으면서

가끔 어르신들이 만든 반찬을 구입해서

가져다 주는데 가성비좋고 맛도 좋습니다^^


요즘 더워서 운동도 게을리하고

먹기만 잘 먹어서 살이 찌는 소리가

들리는데 정말 이러다 확찐자가 될 지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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