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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Sep 12. 2020

비도 오는데 해물부추전에 막걸리 한잔 해야죠!

온 집안에 기름 냄새 풍기기!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아침 일찍 장보러 갔더니

부추가 너무 싱싱해서

원래 볶아 먹으려던 오징어

넣고 해물부추전으로 변경!

부추말고도 애호박, 당근, 양파,

깻잎, 새송이버섯, 고추 넣었습니다.

청양이 답이지만 아이때문에

그냥 풋고추 넣었는데 역시 아쉽...

야채는 먹기 좋게 채썰어 주고

부추는 너무 깨끗해서 물에

한번 헹구기만 하고 잘라 줬네요!

가격도 1500 원이면 착하죠!

로컬푸드라 저렴합니다!

오징어는 어젯밤에 내장 떼고

손질해 둔거라 잘게 토막내서

야채에 넣어 줬습니다.

생물을 냉동했다 꺼낸 거라

내장도 싱싱하더군요!

오징어입은 맛나지만

세균이 존재할 수 있다고

전문가가 먹지 말라더군요!

아깝지만 쓰레기통으로~

이제 재료는 다 준비되었고

반죽물 만들 차례인데

밀가루도 괜찮고 부침가루도

좋아요~저는 박력분으로 했는데

이걸로 했다고 빵이 되진 않으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물 넣고 좀 저어 주다가

계란도 하나 넣고

소금으로 간도 좀 합니다.

표고버섯가루도 넣구요!

사실 첫판 구웠더니 물이 좀

많이 들어가서 딸아이 시켜서

편의점에서 부침가루 사다가

반죽에 더 넣어 줬습니다!

이제 무쇠후라이팬 달궈서

잘 부쳐 주면 됩니다.

기름을 넉넉히 둘러야

잘 굽히고 바삭합니다.

광장시장 녹두 보셨죠?

기름에 확 튀겨서 맛납니다!^^

음...맛있게 잘 된 것 같습니다.

셋이서 무려 7~8판 먹은 듯 합니다.

살짝 싱거워서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으니 딱입니다^^

막걸리가 빠질 수 없죠^^

세종시 지역막걸리인

하얀술로 준비했습니다.

많이 세지 않고 부드러운게

목넘김이 좋습니다.

당근 안주가 좋아야

술도 맛있는 법이죠!


낮부터 알딸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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