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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Sep 18. 2020

쫀득 청포묵, 쫄깃 도가니탕,
찰진 떡갈비

여느 한정식 부럽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오늘은 냉동실에 있는

한우도가니탕이나 데워서

밥 말아 먹으려고 했으나

갑자기 아내가 반찬을 가지고

일찍 들어와서 한정식이 되었습니다. 

일단 가마솥에 푹 우려낸

한우 도가니탕은 냄비에

옮겨서 끓여 줍니다. 

그리고 반찬으로 먹으려고

준비하고 있던 청포묵입니다. 

홈플에 느즈막한 시간에 가서

할인할 때 구입했습니다. 

청포묵은 냉장고에 있으면

굳어서 먹기 전에 끓는 물에

3분 정도 삶아 주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하얀 청포묵이

투명하게 변하면서 익습니다. 

그리고 잘라 주면 쫄깃쫄깃

맛있는 묵이 됩니다. 

여기에 진간장 조금 뿌리고

참기름도 뿌리고 김이랑

깨 뿌려 주면 굿입니다^^

이렇게 먹으려고 했는데

아내가 담당으로 있는

시니어클럽 반찬가게에서

생선구이랑 떡갈비를

사 가지고 왔지 뭡니까?^^

덕분에 갑자기 반찬이 늘어나서

불금에 아주 거하게 차려 졌습니다. 

떡갈비는 호주산 쇠고기를

어르신들이 직접 반죽해서

오븐에 구웠다고 합니다. 

정말 맛있고 부드럽습니다^^

어디 한우도가니탕 식당가서

정식을 주문한 느낌이네요!

도가니탕에 대파도 팍팍 넣고

후추랑 소금 좀 쳐서

총각김치 썰어 넣고

밥 말아 먹으니 좋습니다. 

한정식 한상 자~알 먹고

오늘도 누룽지에 성공해서

마지막은 숭늉으로 마무리합니다!

모두들 불금되시고

맛있는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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